#2235 · Feb 24 2018, 01:35 · 12295 Views

2월16일~22일까지 캐나다 로키, 루이스 호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시차적응 한다고 며칠 보내고 이제 즐겁고 추웠던 ㅎㅎ 여행을 되돌아 봅니다.

비행시간도 길고 버스 타는 시간도 길다는 걸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짧은 일정에 이동에 많은 시간을 쓰는것이 못내 속상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낭비하는 시간이 없이 많은 곳을 가고 싶은게 패키지 여행자의 마음이니까요.

긴 비행 끝나고 시야틀에서 밴쿠버로 이동해서 로키로 가는 아침 일정에서 로라님을 만났습니다.
밝게 웃어주시면서 여유있게 여행객들을 식구라고 불러주시면서 춥고 지루한 버스 이동의 길들을 환하게 만들어 주셨네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도 해주셔서 비슷한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즐겁게 대화도 할 수 있었네요~
짧은 시간이라 더 친해지지 못해서 아쉽지만 로라님의 말씀대로 캐나다에 지인이 생겼으니 캐나다에 가면 연락할 사람이 생겨서 기쁘네요 ㅎㅎ

얼어 있었지만 아름다웠던 루이스 호수.
설퍼산 전망대에서 보던 로키의 설경.
아기자기하고 동화속의 동네같은 밴프타운.

새잎이 나고 꽃이 피는 계절에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언제가 될까요..
루이스 호수에 비친 빅토리아 산을 볼수 있는 날..

아직 안가본 다른 많은 곳들을 여행해보고 나이가 너무 지긋해지기 전에 다시 가볼께요! ^^

다시한번 로라님과 기사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루이스 호수에서 떨면서 ㅋ 찍은 사진 첨부해봅니다!
너무 추웠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