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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Nov 30 2010, 10:25 · 8572 Views

두근거렸던 오로라 여행

Posted by 김삼순
두근거렸던 오로라 여행
안녕하세요.

저흰 지난주에 환상의 오로라 여행을 갔다왔답니다.

첫날엔 막상가니 도착하자마자 너무 춥고 ,저녁엔 오로라관측에도 실패했었습니다

이러다가 오로라도 못보고 여행 끝나느건 아닌가하고,계속 걱정이 들었죠

그러나 다행이도 둘쨋날밤에 오로라를 봤습니다.럭키죠.

오로라가 나타난 순간 기다리면서 얼어버린 제몸이 사르르 다 녹아버릴듯 환상적이였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았죠. 제가 봤던건 사진에 화려하게 담길만한 큰녀석은 아니였지만,

색깔도 화려했고 다른데서는 절대 볼수없는 색다른 경험이였죠.

오로라를 보고나니 그다음날부턴 여행내내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셋쨋날 아침이 밝고, 거기가면 꼭 빼먹으면 안된다고 많은분들이 강력히 추천해주신,

개썰매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늑댄가 싶을정도로 사나워보여서 무서운 마음이 들었지만,

자꾸보니 추운데 열심히 썰매도 끌어주고 고맙고, 귀엽더라구요 ^^

또 생각보다 스피드도 빠르구요 재밌었죠

오로라 관측만 백프로 보장만 된다면 정말 가볼만한 투어더라구요 (그러나 자연현상이니,아무도 알수없다는..)

그래도 혹시 가실분들이 있다면 추울때일수록 관측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이점 유의해서 여행하시면 좋을듯..(현지인 왈. 한겨울에는 3일중 하루는 볼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여러모로 특별한 추억 만들어주신 닉과 오케이투어에 감사의말씀드리고싶네요

** 오로라 사진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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