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 · Jan 02 2018, 12:39 · 12226 Views

여행상품 동부 프리미엄 4박 5일

카리브해 크루즈를 원하던 가족들을 설득해 캐나다 동부 패키지 여행을 계획하면서 걱정반 설레임 반이었습니다. 가족 전체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었고.. 또 남미에서 오래 살다보니 한국에 겨울에 나갈일이 없어 여행상품가격만큼의 의류 구입비까지 들여야 해서 이 모든걸 감수할만큼 과연 캐나다 동부 겨울여행이 매력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행전에 여러여행사 상품을 비교하였고 후기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후기는 별로 없으나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타사와 후기는 엄청 많으나 가끔 호불호가 갈리는 오케이 투어.. 어쨓든 가장 성실하게 여행문의에 답변을 해주신 오케이 투어로 결정하면서 뭐든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토론토 도착 첫날 여행후기를 통해 익히 알고 있던 오케이 투어 간판 스타 가이드님 스마일양이 토론토 시내 관광투어를 맡아주셨고 속으로 앗싸를 외치며 순조롭고 만족스러운 첫날 투어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스마일양 가이드님은 첫날 토론토만 담당하시고 이틀째 부터 다른 가이드님이 맡아주신다 해서 잠시 실망을 했는데...두번째날 드뎌 후기를 통해 정말 말로만 듣던 그 어마무시하고 어메이징한 우리 브라우니 가이드를 만나고 나서부터 동부 여행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여행 상품.. 타사와 다 비슷비슷합니다.
가격대비 숙소 음식 차량 다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
다. 하지만 동부여행을 타사와 급이 다른 비교불가 상품으로 만들어주신 울 브라우니 가이드님..
차량이동 시간 대부분을 서서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주시고..장시간 설명에도 전혀 지루함없이 정말 윗트 있게 이끌어주시고... 기록적 한파에도 한군데라도 더 보여주시고 추억의 사진 한장이라도 더 남기게 하기위에 눈밭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25명이 넘는 인원을 본인 고화질 카메라로 일일이 사진 다 찍어주시고... 또 그거 다 정리해서 개인메일로 쏴주시고..
정말 제 인생에 다시 없을 최고 가이드입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브니 정도로 열심히 사시는 분을 만나본적이 없기에 신선한 감동과 함께 자극도 받았습니다.

브라우니 덕에 오케이 패밀리가 되었으니 조만간 또 다른 여행으로 브라우니를 꼭 다시 만나길 바래봅니다.

브라우니 가이드님 덕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