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 Oct 13 2010, 02:10 · 11113 Views

지난 10월 2일 부터 3박 4일간 록키투어를 하였습니다.
엄마와 딸 커플이었는데 기억하시나요~
투어 끝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을보고 한국에 돌아와 바로 산더미 일에 복귀하여 정신없는 며칠을 보내고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아직 여행의 감동이 남아 있을때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최대한 서둘렀어요^^

록키마운틴.. 무척 기대를 하고 투어에 임했으나,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이라고..
그러나, 레이크루이스를 보고나니 조금이나마 했던 실망이 모두 상쇄됨을 넘어 가슴벅찬 감동이었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솔직히 설상차투어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러나, 밴프 곤돌라는 안했음 완전 후회 할 뻔 했습니다. 너무 너무 멋지더군요.
곤돌라 타고 전망대까지 가서 가이드님이 15분 정도 걸으면 정상까지 갈수 있다하여 거기까지 가보았는데요 정말 가보길 백번 잘했습니다.
날이 너무 맑아 펼쳐진 모든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투어 전반적으로 브라이언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없었다면 이번 투어는 실망스러울 뻔 했습니다.
브라이언 가이드님 너무 열심히 하셔서 병나시지는 않았을지..ㅋㅋ
학창시절 배운 과학보다, 브라이언 가이드님의 과학설명이 귀에 더 잘 들어왔어요 ㅋㅋ
패키지 투어를 꾀 많이 해봤는데요, 제가 본 가이드들중 정말 최고셨어요.
처음부터 함께한 팀들도 아니고 연합팀 이었음에도 트러블없이 잘 이끌어 주셨고, 투어 내내 너무나도 좋은 날씨덕에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브라이언 가이드님은 우리들이 행운이라고 하셨지만, 가이드님이 열심히 하셔서 하늘이 복을 내려준 걸 겁니다^^

하시는일 자부심 가득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너무 보기 좋았구요 한국에 돌아온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제품들도 소개해주셔서 잘 먹고 있어요.. 다 먹으면 다시 어떻게 사먹죠.. 택배 보내주세요~

언제 서울 오시면 식사 대접할게요. 브라이언 가이드님의 추억이 깃든 코엑스에서요 ㅎㅎㅎ

록키투어 여름에 더 좋다던데 다음에 여름 씨즌으로 다시 가야 겠어요. 그때 브라이언 가이드님 꼭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