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8 · Oct 30 2017, 02:11 · 12521 Views

시애틀로 입국하는 조금은 어정쩡한(?) 일정으로 3박4일의 록키투어 일정을 마감한 지금, 다시 시택공항 부근 호텔서 내일 한국으로의 출국을 기다리며 이번여행을 정리해봅니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해준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갑작스런 시애틀 입출국 스케줄에 적합한 록키투어 상품을 추천해주신 OK투어에 먼저 감사를 드리고요..
투어일정 내내 해박한지식과 진지한 통찰력으로 단지 록키의 웅장한 자연만 보고 돌아갈뻔한걸 캐나다 사회 전반에 걸쳐 생각할수 있게끔 해준 웨인가이드님도 고맙습니다. 웨인님의 말은 한국을 떠나 어디로갈까 고민중인 제게 캐나다로의 이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마다 팀에 적절한 조언을 주신 로버트님, 안전한 운행을 책임져주신 캡틴정님,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유쾌한 입담으로 여정의 마지막을 웃음으로 마무리하게끔 이끌어주신 프랭크님, 투어기간동안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이번 일정동안 즐거운 추억을 갖게 해주신 팀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투어기간동안 추울거란 한국에서의 예상을 깨고 최고의 가시거리와 상쾌함을 준 하늘(?)님도 감사하죠.^^

사십평생동안 처음으로 접한 웅장함을 보여준 록키산맥은...그 감동의 풍경을 사진으로 표현하기에 너무나 어렵다고 느끼며 눈과 가슴에 한껏 담아갑니다.
이번 투어에서 만나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소 빡빡한 일정을 시차적응도 하지 못한채 엄마,아빠를 따라와준 어린딸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저희딸의 말을 빌려 이번 록키투어 총평에 갈음할까 합니다..

"서현아..이번 록키투어 어땠어?"
"좋았어~ 담에 또 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