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8 · Sep 23 2017, 21:50 · 5435 Views

토론토에 산지 8년차 되어가는 주부입니다.

그간 수없이 이 동부여행 코스를 다녀봤기에
이번 여행도 특별한 기대없이 한국에서 온 가족에게
안내나 해줘야겠다는 가벼운 맘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케이투어 브라이언 가이드님과 함께한 여행을 통해 그 동안 수없이 다니고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들이 아니 관심조차 품지않았던 것들마저
가이드님의 잠도 재우지 않고 마이크는 일을 멈추어도그 멈추지 않았던 열정으로 안내해주시니 하나하나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맞다는 걸 이번에도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태하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에너지와 자신감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친 가이드님을 보면서
제 자신도 반성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고요.

마지막 핀치 도착을 앞두고 틀어주셨던 쥬크박스
음악들도 아직 챙겨들으면서
그날들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알람은 싸이와 태양이 담당하고 있네요.
(가 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요?)

2박 3일 기간 동안 정말 즐거웠고요.

퀘백이 이렇게 가까웠는지는 첨 알았습니다.
가고 오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죄는 내가 지을겨~ 여러분은 추억만 갖고 가시라 하던 가이드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앞으로 는 지인들에게 주저없이 오케이투어 브라이언 가이드님을 소개할 것 같아요.

날 더운데 여러모로 애써 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