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9 · Sep 19 2017, 17:20 · 13687 Views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나는 오랜만에가는 와이프와의
패키지 여행. 패키지에 익숙하지않아서 약간의 불안함이있었다 예의없고 시끄러운 사람들이 같이타면 어떡하지?
하지만 34명이 조촐하게 출발했던 이번 록키투어는
최고의 여행자들이였습니다. 일단 로라님이 환하게 웃는얼굴로 맞아주셔서 기분좋은 출발이였구요 록키여행 삼일간 산불 두번이 더발생해서 안타까웠지만 연기속에서도 보이는 록키는 장관이였습니다. 이멋진 풍광을 겨울에도 보고싶다는 생각을하게되었구요 물론 겨울에도 로라와함께.
그리고 제목이 왜 버스투어의 매력이냐구 물으신다면 저는 토론토 교민이라 동부는 직접 운전해서 뉴펀들랜드 빼고는 다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여행은 운전 걱정을
안해도되니까 밴쿠버 도착하고 이틀 시내투어하고 밴쿠버섬 투어하고 록키에서까지 술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밤낮 안가리고 여유있게 낮에는 가끔 맥주 저녁엔 식사하면서 소주 밤에는 한국분들이 말아주셨으면 소맥 ㅋㅋㅋ
시간되면 밥먹구 화장실 보내주고 ㅋㅋㅋ
동부도 이제 패키지로 다시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이제 저는 이곳(위에 사진)에서
이곳(아래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 ( 우리 콘도 건너편이 토론토 사무실이여서 한시간에 한번씩 발코니에서 담배 피울때마다 록키 생각이나네요)
같이 여행했던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즐거웠습니다
끝으로 오케이 창립이래 최고미녀 로라님. 어제 시애틀
진호씨랑 (남행열차를 슬프게 불렀던) 카톡했어요
진호씨도 smoke 때문에 아쉬웠다고 또 시간맞춰 같이가자네요 ㅋㅋ 가끔 토론토 오니까 오면 한번 보기로했어요
로라도 동부 오게되면 함보자구 언니랑 토론토 술집투어는 가이드해드릴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