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투어 상품 카테고리
English
#2055 · Sep 13 2017, 21:05 · 19044 Views

무겁고, 답답했던 록키3박4일

Posted by 이상원
무겁고, 답답했던 록키3박4일
한국에 와이프와 아이들을 두고

많은 걱정과 근심,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도착한 캐나다 밴쿠버.

이 곳에서 힐링할 무엇인가를 찾다가 바위와 빙하로 가득한 록키를 다녀오면

가벼워질 것 같아 떠난 록키 3박 4일 여행.


하지만 버스를 타보니 왠열

자리도 지정석이며, 그것도 뚱뚱한 멕시칸 친구의 옆자리였다.

멕시칸 2명이 앞자리에 앉고, 나머지 한 명은 내 옆자리였다.

Oh, My God..

영어도 못해 더욱 답답해진 마음을 안고 출발한 록키 여행


하지만 이번 여행으로 무거운 짐들을 버리고 오리라는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허나, 아직도 남아 있는 나의 기대감에 실망을 안겨준건 캐나다의 Wild Fire Smog.

난 무엇을 찾아 록키를 왔던가 수십번 후회했다.


큰 Coach에는

밴쿠버, 한국은 물론

미국 각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온 교민

심지어 일본인 친구들과 멕시칸 친구들까지 Global하며

효도관광을 방불케하며 10대부터 90대까지 계신

록키 여행.


옆자리의 멕시칸 친구와 그의 친구들은

유머와 위트가 있어 나를 웃게 만들었다...

한마디 한마디가 재미있는 제스처와 함께 나를 즐겁게 만들었고


앤드류 이사라고 소개하는 가이드는 또 어떤가

(이건 본인을 일반 가이드로 치부하지 말라는 엄포이던가?)


미국 각지에서 온 교민들보다 오히려 현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잘 설명해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기본이며, 심지어 라틴아메리카와 그들의 문화까지 곁들여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또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멕시칸 친구가 나에게

'혹시 저 가이드 코미디언 이냐' 물어본다

본인이 한국말을 모르지만 가이드 말에 모두다 즐거워 하는 모습만 봐도

본인은 못알아 듣지만 웃기고 즐겁다는 거다.


아, 내가 다녀본 패키지 여행중에 이런 가이드가 있었던가?


여행이 거듭될 수록 Wild Fire로 가득했던 록키마운틴스는 점점

파란 하늘로 바뀌고 있었고


어두웠던 나의 표정은 멕시칸 친구와 가이드로 인해

어느덧 웃고 있었다.


출발할때 무거웠던 나의 마음도 조금씩 가벼워졌지만

오히려 매끼 제공되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것처럼

몸은 무거워 지고 꽉찬 일정과 쉴틈없은 웃음은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 무겁고 답답했던 록키여행...


꽉찬 일정과 쉴틈없는 웃음 유발로 가슴이 답답해 지기 까지 했던

이번 여행..


Wild Fire의 Smog로 가득했던 Banff 정상에서 바라본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같았던.. 9월의 여행.



다가오는 10월에는 단풍국의 진수 동부 단풍여행, 혹은

멕시칸 친구 알렉스가 있는 멕시코시티,칸쿤으로

최고의 가이드 앤드류

그리고 최고의 드라이버 제이든과 함께 해보고 싶다.
Edit
댓글 3개
댓글 작성하기
Austin · Sep 15 2017, 12:08
하늘에서 뭔가 계시라도 내려올 것 같은 사진이에요. ㅎㅎ
OK TOUR · Sep 14 2017, 10:11
안녕하세요 고객님
우선 저희 오케이투어를 이용해주시고 후기까지 자세히 남겨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OK TOUR · Sep 14 2017, 10:15
가족에대한 그리움을 달래려 가신
록키투어가 산불때문에 아쉽게 끝나실뻔했는데
다행히도 하늘이 도우셨네요 ^^
향수병이 록키 여행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다니 기쁘네요
4계절이 다 아름다운 캐나다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음에도 저희 오케이 투어와꼭 같이 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여행 후기
×
새글 쓰기
Page 5 / 193 Results
투어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