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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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Aug 23 2017, 11:46 · 400 Views

아쉬운 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Posted by 황규인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셨나요?

혹은 여행 준비로 많이들 바쁘시죠?

저는 8월18일 금요일부터 8월 22일 화요일까지 밴쿠버 + 록키투어를 마친 황규인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후기들은 많이 있으니 저는 간단히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과 저와 같은 상황이 없었으면 해서 함께 공유를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간단히 말하면 투어 가이드님께서 짐을 내리고 실던 도 중 제 노트북이 부숴졌고, 저는 OK투어측에 상황을 설명하니 만족스러운 답변을 못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길수도 있습니다.

저는 온타리오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11개월 간의 생활을 마치고 귀국 전 여행을 할 겸 OK투어로 문의를 했습니다.

제가 벌어놓은 돈도 별로 없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이것 저것 전화나 메일로 문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 때마다 담당자님께서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이것 저것 신경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예약을 마치고, 드디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코퀴틀람으로 미팅 장소를 정해서, 그 곳에서 김모 가이드님을 만났고, 저 혼자14인승정도 되는 투어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제가 귀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짐이 많아서 지갑, 전화기 등 간단한 짐을 제외하고는 모두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공항으로 갔죠.

거기서 다른 분들을 픽업할 때 그 분들 짐도 실어야하니 트렁크를 열고 짐을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김모 가이드님께서 트렁크 문을 열고 저의 짐 중에서 그나마 가볍고 작은 짐을 내리던 도중 노트북이 들어있던 백팩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그냥 툭 놓아버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김모 가이드님께 노트북이 들어있는데 그렇게 놔버리시면 어떡하냐고 말씀을 드리니,

자기가 그런 걸 어떻게 아냐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네요.

노트북이 안 들었으면 고객 짐을 그렇게 막 다뤄도 되는건가요?

어이가 없었지만 일정도 바쁘고 큰 문제가 없으면 여행 왔으니 좋게 좋게 넘어가자라는 마음으로 지나갔는데,

그 날 저녁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다보니 노트북이 부숴져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날 저를 픽업하러 오신 다른 가이드님께 상황을 말씀 드렸고, 새로운 가이드님께서는 본사에 연락을 해놓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모든 여행을 마치고 오늘 이런 저런 일로 여행사와 통화를 하던 도중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여행사에서 오는 답변은,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겁니다.

여행 중 제 잘못으로 부숴졌다거나 혹은 불가항력에 의한 파손이라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가이드님의 과실이 아닌가요?

가이드님의 행동에 대한 보험도 들어야합니까?

극단적인 예를 들어 가이드님의 실수 혹은 미필적 고의로 인명 피해나 규모가 큰 대물 피해가 생겼더라도 보험을 들지 않았으니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실건가요?

제가 본사와 통화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모 가이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더니, 노트북에 대해서 말씀하시더군요.

왜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리 금액에 대해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100% 회사에서 물어 달라고 하니, 그 가이드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전부터 부숴져있었는지 본인이 어떻게 아냐는 겁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이상 통화하기가 힘들어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노트북의 상태는 켜질 때도 있고 , 안 켜질 때도 있습니다. 아마 접촉 불량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도 작은 점부터 크게 위험할 뻔 했던 적이 있었던 아쉬운 점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워야할 여행에서 아쉬움이 남으면 안되시잖아요.

저는 비록 이렇게 되었지만, 다른 분들은 꼭 이런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저처럼 워홀러들은 귀국 전에 많은 짐을 가지고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꼭 이런 피해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OK투어의 모든 가이드님을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책임감 있는 가이드님만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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