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 Jun 21 2017, 16:10 · 6931 Views

캐나다 동부 4박 5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여행 이튿날, 호텔에서 아침 식사 도중 가방을 도난 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건에 크게 놀라고 당황했는데요, 특히나 가방 안에 있던 여권을 분실했기 때문에 여행 직후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김고은 실장님께서 여권 재발급 신청 및 경찰서 방문을 도와 주셨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과 동행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토론토에서 몬트리올까지의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약 다섯시간 반 정도의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직접 저희 가족이 여행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애써 주셨습니다.

그간 수많은 여행팀을 지원해 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여권 분실 후 일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기에 문제 없이 새 여권을 발급받아 원래 계획했던 일정대로 미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권을 분실한 후 여행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을 때, 개인적으로 저희 가족의 편의를 배려해 주셔서 우울할 새 없이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나흘 째, 주토론토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하셔서 발급된 여권을 수령, 전달해 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의 온전한 여행과 무사 귀국을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김고은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신경 써 주시고 아이들을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대해주신 김찬섭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정을 다해 여행지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셔서 여행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특히 가이드님과 함께한 퀘벡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의 추억,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케이투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