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1 · Jun 17 2017, 04:26 · 8425 Views

"러브잇,~~ 러브잇"~~~~~
"생선은 가 씨발 라먹어~~
수박은 씨발 라먹어~~~~"
내귀가 지금도 찡하게 들리는 "싸이"의 "러브잇"이다.
지인의 집에 묶으며 며칠간 자유여행을하고
OK여행사의 2박3일의 오타와.몬트리얼.퀘백을 다녀오는 캐나다 동부여행에 올랐다.
왕복 2000키로가 넘는 거리를 짧은시간에 갔다온다는게 여간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우리일행의 나이가 만만 찮은데^^
그러나
그 우려를 한빙에 날려버린 사나이가 있었으니
바로 브라이언이라는 가이드다.
브라우니의 개그에나오는 개에서 애칭을 따와서 일명 "브니"라고도 부르는 괴짜다.
지루한 여행일정을 언제 가버린줄도 모르는 짧은 여행으로 확 바꿔버리는.
또한 40명이 넘는 각각의 여행객을 일시에 한가족으로 묶어버리는 마력을 가진 사나이다.
내가 세계여행을 30년이상 다녀 봤지만
가이드가 사진찍어 여행객에게 보내준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그것도 작가수준의 사진기술로~~~
좌우간 여행중 잠깨워주던 "싸이"의 "러브잇"도 단단한 한몫을 한것 같다.
즐거운 여행 이었다.
괴짜 가이드 브라이언...
고마웠어~~
또 간접적으로 건축사라는 직업의 홍보를 해줘서 고맙고^^ ㅎㅎㅎ
앞으로 승승장구 할지어다.~~
또한 여권분실한 일행의 뒷바라지를 훌륭히 해주신 OK여행사도 감사드립니다.
안녀~~~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