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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 · Jun 10 2017, 05:04 · 15013 Views

브라이언 가이드님과 동행한 캐나다동부여행

Posted by 손정현
오케이투어 퀘백&몬트리올 여행 하루 전날, 토론토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서둘러서 택시를 타고 오케이투어 모임장소인 스위트콸리티호텔로 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택시를 예약해서 타고 갔으나 예약 착오로 택시기사가 저를 공항으로 데려다주지 뭡니까..
(영어도 잘 안되는데 난감한상황;;;)
콸리티호텔버스를 타고 가려고 기다렸으나, 더 기다리다가는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
황급히 브라이언가이드님에게 호출했더랬습니다.

브라이언님 왈 "택시타고 빨리 오세요~! urgent 하다고 택시 잡아서 얼른 타고 오십시오." 라는 말에 저는 직원에게 택시타는 곳을 물어 물어 타고 호텔로 겨우 출발했습니다.
호텔로 도착해서 가이드님이 안보이시길래 '왜 안보이실까' 생각하던차,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급히 로비로 들어오시는
가이드님을 봤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늦는다고 연락을 받으시고는 걱정이 되어 공항으로 막 출발했다가
제 연락을 받으시고는 다시 돌아오셨던 길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가이드님에게 얼마나 죄송하고 고마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브라이언가이드님 하트 뿅뿅^^)

아침을 정신없이 보내고 여행지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앞으로의 여정이 많이 기대되고 정말 설렜습니다.
하지만 퀘백&몬트리올은 토론토에서 장장 10시간을 버스 타고 가야하는 여정이기때문에 사뭇 걱정도 되더군요.
비까지 오는 바람에 참...^^ 그치만 그렇게 생각하던것도 그때 잠시뿐이었습니다.
해피바이러스를 여기저기 전파해주시는 브라이언가이드님께서 퀘백&몬트리올 여정내내 캐나다의 역사를 강의해주셨더랬죠.
아직도 생각납니다.
북미 5대 호수: 휴론, 온타리오, 미시간, 에리, 슈페리오 그리고 기나긴 세인트로렌스강, 프랑스 잭까르띠에 침략전쟁,
몬트리올 창시자 매종내브, 인디언부족 이로쿠이족, 세네카?(ㅋㅋㅋ 맞나요 가이드님?ㅋㅋㅋ)
뉴프랑스의 아버지 사무엘 드 샤프랭 등등.. 이렇게 기억하는 제 자신도 놀라울 뿐입니다.
(이게 다~ 가이드님의 명강의에 수제자 나오는게 아닐까요..?ㅋㅋ )
세계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캐나다여행시 브라이언가이드님과 동행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기나긴 버스안의 여정 중간에 킹스턴에 들러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천섬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천섬은 실제로 1864개쯤 된다고 브라이언가이드님께 들었습니다. 강 위에 떠있는 섬들 그리고 섬위에 지어진
하우스들을 보면서 '저 집에는 사람이 사는거야 안사는거야'라며 참 의미없는 생각들을 하곤 했답니다.ㅋㅋㅋㅋ
제가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배 안에서는 브라이언 가이드님께서 일일이 여행에 참여한 모든 분들 한분 한분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습도 포착이 되었지요. 물론 저도 슬쩍 가서 찍히고 좋아했습니다.ㅋㅋㅋㅋ

배에서 내린 후 버스로 이동 중에 비도 오고 차가 많이 밀리는 관계로 몬트리올은 마지막날 들르기로하고
퀘백을 먼저 가게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퀘백과 마지막날 갔던 나이아가라가 정말 좋았습니다.
꼭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진 곳이기도 했죠. 퀘백에서는 꼭 푸틴을 맛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퀘백 곳곳은 가이드님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유익할것입니다. 그래야 올드퀘백 다운타운 구석 구석을 구경할 수 있고,
도깨비 촬영지였던 아주 어마무시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어도 참 거닐기 좋았습니다.
글을 쓰다가 자꾸 지난 추억에 잠긴다는^^ㅋㅋㅋ

퀘백&몬트리올 패키지 3일째 되는날,
몬트리올에 잭까르띠에 광장과 성요셉성당을 들렀습니다.
마지막날되서야 해가 반짝하고 나와서 맑은날씨에 좋다고 여기저기 "우아, 우아" 탄성을 지르고 다니며 사진도 이곳 저곳
안찍은데가 없을 정도로 방방 뛰어다녔던것 같습니다.(참고로 제 나이는 서른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와서는 초딩으로
돌아간 것 마냥 신났었더랬습니다.ㅋㅋㅋ) 그렇게 퀘백& 몬트리올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바이바이하며
버스에 올랐는데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버스타고 토론토에 밤 9시쯤 도착했는데 또 비가 오고 있었다는ㅠㅠ
참으로 슬픈 밤이었습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5월이후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여행하시는게 좋습니다. 비행기값이 조금 비싸긴하지만 그래도 캐나다의 맑은 날씨와 대자연을 보면 돈에 대한 미련은 정말 싹 사라진답니다^^)

이제 2박3일 여정은 끝났으나 그래도 제게는 캐나다 동부의 꽃! 나이아가라가 남아있었습니다.
동부로 간 저의 진짜 이유는 나이아가라 여행을 하기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케이투어쪽에 1박을 더 추가했었습니다. 드디어 여행 당일, 나이아가라로 향하는데 기적과 같이 날씨가
또 좋아졌습니다. 이를보고 가이드님께서 우스갯소리로 2박3일 퀘백몬트리올여정에서는 분명히 여행객들 중에
이완용이 있었을것이라고 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버스로 1시간 반을 달려 나이아가라에 도착!
날씨 좋고, 공기 좋고, 눈에 보이는 폭포는 엄청 나고, 갈매기는 많고....정말 그자체로 "우아우아우아" 감탄사 연발....
나이아가라 가시면 가이드님께서 타라는건 다 타보시는게 후회 없으실겁니다. 굳이 고르신다면 혼블로어랑 스카이론은
필수로 꼭 타시고, 가보셔야 후회 안 남으실겁니다. 혼블로어를 타고 폭포 앞까지 가시면 멀리서 보는거랑 다르게
그 폭포의 엄청난 물때문에 압도당해서 말도 못하실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나이아가라 폭포 미스트를 맞으며 참 행복해했던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말이 필요없이 동부여행은 꼭 퀘백과 나이아가라 꼭!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글을 참 두서없이 이것 저것 쓰는 바람에 여행후기로 적합하게 쓰여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내내 배려해주시고, 재밌게 해주시고, 여행지 곳곳을 다니며 열정적으로 역사강의를 해주신
우리 브라이언 가이드님! 제게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가이드님과 함께 캐나다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님께 고마움과 감사인사를 끝으로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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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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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 · Jun 11 2017, 07:38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렇게나 디테일하게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글을 읽으니 즐거웠던 기분이 저희도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멀리 캐나다까지 오셔서 예약착오로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캐나다에서 즐거운 여행 됬으셨을것같습니다.
저희 오케이 투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저희 오케이 투어를 찾아주세요~
더욱더 즐거운 여행을 선사해드릴수있는
오케이투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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