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 · May 24 2017, 13:30 · 8730 Views

2017.5.17 - 5.21(3조)

16년 동안의 캐나다 이민 생활, 처음으로 캐나다 동부 4박5일 여행의 기회가 왔다. 정말 힘들고 정신 없는 이민생활 가운데 가진 5일 동안의 일정이 투어가이드, 브라이언(브니)과 함께 끝장이 났다.

오래간만에 무언가를 글로 쓰는 것은 예전에 출장 후 작성하던 출장보고서 이후 처음이다. 출장보고서도 이처럼 빠른 시일내에 작성한 적이 없었는데…

여행 중 느낀점은 많은 분들의 진솔한 후기에서 찾아볼 수가 있으며 여행 중 수 없이 많은 하트 뿅뿅을 날리며 잠 깨우던 인간(..죄송), 도깨비, 브니의 정체와 그와의 여행시 주의 또는 참고 사항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위해 점점 짧아지는 한글 단어, 희미한 한글 맞춤법을 생각하면서 독수리 타법으로 후기를 적어 봅니다.

브니와 함께 여행을 하면

첫째: 셀카봉의 사용 횟수가 많지 않음
나는 이 작대기가 처음 시판 되었을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몰랐음. 그러나 브니와 함께 가면 이것를 항상 사용치 않아도 됨.
왜(Why), 브니가 최상의 작품 사진을 자기 카메라로 찍어줌. 태양(Sun)을 품는 촬영기술. 해를 지정된 시간 정확한 장소에서 잡기위한 치밀한 여행일정관리.

둘째 : 선글래스를 믿지말라
차량으로 이동중 진행되는 강의시간에 선글래스를 믿고 눈을 감아도 브니는 도깨비처럼 안다.
어떻게(How), 브니가 끼고 있는 선글래스는 상대방 선글래스를 뚫고 잠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바쁘게 데리고 다니고서는 차안에서 잠도 못자게 함. 만약에 눈을 뜨고 자도, 고출력 스피커(미국에서 구입)에서 나오는 음악 때문에 잘 수가 없다.

셋째 : 브니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몇개 국어(How many languages) ?
가방 끈이 길고 명문 토론도 대학(UT) 졸업. 3가지 원주민 언어 사용 (설(assumption)), not fact), 예를 들어 아바바바 ???? 라는 이상한 원주민 언어를 사용, 중국인 관광객이 브니의 지정 사진 촬영 장소에 있을때 이들을 나오게하는 일본어 실력 “쓰미마셍” 또 불어 “ 아 셍 쎙프랑” 등등

넷째 : 브니는 돈이 많은것 같음
여행중 맛있는 것을 사 준다. 계란 후라이, 커피 등. 잔업을 많이해서 그런지…친하게 지내고 싶음(브니 가 자주 사용하는 말)

다섯째 : 브니는 달리는 차 안에서도 항상 서 있다
튼튼한 하체, 운동으로 단련된 몸짱. 사진 촬영시 유연한 자세는 이러한 체형/체력으로 부터 나옴.

여섯째, 일곱째.. 기타등 여러가지:
브니는 여행 이틀째 부터는 모두가 입을 열게 만든다. 채린이와 같은 어린아이도 좋아한다.

많은 분들이 브니와 함께 여행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기를 권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게한 브니와 여행상품 개발자에게 감사드리며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브라이언, 함께 여행한 여러분들,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더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위하여" 건강하게 잘지내십시요. 특히 광주 어르신 내외분. 징하게 즐거웠읍니다. 어르신이 후기를 보실 수 있을랑가? 참 거시기 합니다.

브니의 얘기처럼 일행중에 나라를 구한 위인의 덕분에 여행 일정마다 좋은 날씨. 헬기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