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 · May 10 2017, 17:44 · 7017 Views

초등 두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닌다는것 그것도 한국 패키지도 아닌것을
... 상상이나 햇던가 ㅠㅠ


이번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의 여행은 저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것입니다.
나는 정말 스마일양 스마일양 하길래 누구지? 스마일 양? 웃는 여자? 웃는 아가씨인가? 하며
과연 이번여행에서 스마일양이라는분을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있엇습니다.



강렬하게 토론토에서 첫만남을 가졌던 그이름도 찬란한 스, 마,일, 양 그분은 남자분 이셨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56명 무지막지한 그 대인원을 하나로 만드는 완전 대박 신기 찬란한 가이드 삼촌을 만나것이지요
우리 초등 두딸은
개그콘서트보다 재밋다 .. 엄마 나는 꿈이 바꼇어 나는 가이드가 될꺼야 헉 ^^


그리고 뭐 저런 가이드가 있을까?
승객들 56명 대박 인원을 끌고 다니면서 사진찍느라 설명하느라 헉
차에 타셔서도 쉬는 시간에 주무시는게 아니라 게속 뭔가 작업을

그것도 지도에 색칠을 게속 하셨다 뭐 저런인간이 다있을까? 불사조인갑다.
차에 타서도 역사, 지리, 경제 사회 , 지도를 따라서 설명하는 이 전문가 이 사람 뭐지?


근 데 그설명이 지루하지 않음 너무 재미있음 이게 문제입니다.



나는 처음에 56명이 같이 간다길래 음 이여행은 망쳤어 ㅠㅠ 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저희는 모두 하나가 되었지요?
사실 저희 진짜 파란만장했어요 인원이 많다보니 서로 조화가 안될거같은데 그 것을 하나로 만든 분이
바로


스 마 일양 이었습니다.

승객들 사진을 찍느라 땅바닥에 엎드려 찍어주시는데 나는 정말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왜 저렇게 일하지? 왜저렇게 해주시지?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승객이라고 생각하시고 하나가 되어 동화가 되어 같이 즐기고 계시다는것을요
본인이 더 즐거워하니
여행의 설레임을 갖고온 승객들하고 하나가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에 빠져 풍녀가 되었던 승객어르신
오답만 외친다며 오녀가 된 이모
핑크빛 립스틱이 아름다웠던 이모 모두 그립습니다
그렇게 그립게 만든분은 스마일삼촌 입니다.






저는 동부 여행을 마치고 록키여행을 위해 밴쿠버로 아이두명을 데리고 날아갔어햐 햇는데
오케이 투어 말을 안듣고 제 맘대로 항공권을 티켓팅 하여
록키여행을 가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요 이것은 무슨 모세의 기적도아닌것이
아이 두명을 데리고간 저를 모든 승객여러분께서 배려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저만 버스에서 아이둘을 데리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눈물이 ㅎ왈칵 쏟아내렸습니다


왜 눈물을 흘렸나구요?
저는 록키여행일정을 맞추기 위해 몬트리올로 모든 승객분들과 가이드 삼촌과 그리고 그 운전기사님덕분으로
몬트리올까지 거의 속도위반 걸릴정도로 막 달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승객이 내가 토론토로 빨리 갈수 잇는 방법을 찾아주시기 위해 너나할것없이 모든 교통 수단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 주신분이 스마일 삼촌이었습니다.

메가버스를 예약해 주셨고 그리고 토론토에서 가는 택시까지 또 에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메가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승객들이 점심도 못먹고 간다며

너나 할것없이 가방에 있는 간식들을 저와 아이들을 위해 꺼내주셨습니다
그것을 받아들고 막 급하게 메가버스를 타러 내리는데 얼마나 감동이 되던지요 막 울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스마일양 삼촌을 메가버스정류장까지 내리셔서 티켓팅까지 해주셨습니다.
정말 그 메가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승객들은 쉬는 휴게소도 가지 않으셨고
그리고 그렇게 된 상황을 스마일삼촌은 승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파란만장 이 험난하고 너무나 무식했던 저의 잘못으로 모든 것을 다 감당하시고
다 처리해주셨던 스마일 삼촌 정말 이 은혜를 어찌 갚을까요?



그리구요 5월 1일부터 함께한 우리 동부여행 식구들 56명이 저ㅎ와 아이들에게 사진으로 이렇게 다들
잘가라면서 마지막 사진을 함께 찍으셔서 저에게 전송해주셨습니다


나는 이렇게 여행다니면서 처음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그리워진건 처음입니다.


내가 다시 오케이 투어를 선택하게 되면 그것은 모두 스마일양 삼촌 때문입니다

글고 그분때문에 저는 오케이 투어를 다시 이용할 것입니다

저의 아이들이 스마일삼촌을 너무 보고싶어합니다

스마일 삼촌 당신은 정말 정말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오케이에 자랑이고 브랜드이신 스마일 삼촌 다음여행을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두아이를 데리고 파란만장 여행했던 동부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