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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 · Apr 15 2017, 08:20 · 6320 Views

오케이목장의 스토리텔러, 브라우니

Posted by kimhy169
오케이목장의 스토리텔러, 브라우니
오케이목장의 스토리텔러, 브라우니
지난 주 퀘벡 여행은 매우 유익하고 감동적인 여행이었습니다.
거기에는 가이드 브라우니의 역할이 컸습니다.

신혼 여행 이후 처음 하는 패키지 여행이었고,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있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우니가 그런 고정관념을 바꾸어주었습니다.
손님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브라우니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그의 인생 스토리와 곁들여진 관광지 소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라우니는 캐나다에서 15년을 살면서 온갖 경험을 다 한 인생의 베테랑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성 요셉 성당과 얽힌 그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직접 들으세요.^^
캐나다 지리와 각 도시의 명칭과 역사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어서 모두가 좋아했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신 브라우니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브라우니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애정어린 당부의 말을 하자면,

1. 손님들의 학벌과 직업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좀 더 배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2. 가끔은 손님들에게 조용하고 고독한 시간을 허락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자기 PR 아주 조금만 더 줄여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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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의 내용과는 별도로 캐나다에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꼭 브라우니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브라우니가 이쪽 전문이긴 합니다만....
암튼, 거기에 갔다가 시 한 수 적어보았습니다.


위대한 추락
-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리 호에서 온타리오 호로
성큼성큼 큰 강물이 흐른다

강물이 굽이굽이 흘러
격동의 시간을 견디어 냈을 즈음,
또 다른 급류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으리라

장중했던 물살은 자신의 미래를 예감한 듯
혹은 자신의 미래 쯤 상관없다는 듯
은빛 날치처럼 날뛰며 마지막 순간을 향한다

수만 년의 세월로 날카로워진 시간의 절벽,
그 시간의 모서리 앞에서 강물은 잠시 숙연해지더니
괴성을 지르며 가차 없이 곤두박질친다

가늠할 수 없는 저 바닥, 그곳엔 무엇이 있기에
수천 갈래로 찢어진 물줄기
심연에서 다시, 포효하듯 치솟아 오르고...

이내 잠잠해진 포효, 사람들의 탄성을 외면한 채
더 깊고 푸른 눈을 가진 강물이 되어
온타리오 호를 향해 큰 몸을 비튼다

그 사이 내 온몸은
악몽을 꾼 듯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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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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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 · Apr 15 2017, 14:24
안녕하세요 고객님

고객님의 후기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의 시 한편이,
고객님의 소중한 추억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신것같아,
너무 기쁘네요 ~

다음 여행도, 잊지마시고
저희 오케이 투어를 찾아주세요 !

항상 사랑과 정성으로
보답하는 오케이 투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투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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