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투어 상품 카테고리
English
#1817 · Apr 06 2017, 00:37 · 411 Views

스마일양과 함께 록키투어 좋은점 싫은점 리얼 후기.

Posted by Eliz
3박 4일 스마일양 록키투어 진실된 후기

3월에 3박 4일동안 록키 산맥을 스마일양과 함께 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사람들은 모두 좋은 후기만 남겨놨지만 저는 좋았던점 싫었던점을 모두 쓰려합니다.

결론은 OK투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글이 깁니다. 일정에 대한 세세한 느낀점을 쓰니 글이 길어져서 결론이 궁금하시면 결론부분만 읽으세요~!

우선 저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밴쿠버가 우기인 만큼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도착했지만 버스가 보이지 않아서 스마일양에게 전화를 했고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며 어디계신지 여쭤 봤습니다.
"걸어서 찾아보면 버스 있어요." 라는 대답에 저와 저의 친구는 비오는 날 큰 캐리어를 끌며 버스를 찾아다녔고 그 때문에 정말 2분 늦었지만
혼이 났습니다.

말 그대로 혼이 났습니다.
일찍 도착했지만 못 찾은 저희 잘못이니 죄송하다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여행에는 50명이 넘는 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었습니다.
또 부모님 없이 어린8 살 남매 2명도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아주머니6분쯤도 참석하셨습니다.


-첫째날은 대부분 차안에서 보냅니다. 점심을 먹으러 중간에 내리고 저녁을 먹으러 내리고 휴게소에 들르는게 전부입니다.
록키가 멀리 있고 크기 때문에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식사는 정말 잘 나옵니다, 3박 4일 거의 한국음식이여서 입맛에 맞고 저는 지금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관계로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첫째날은 정말 거의 먹고 차안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일 양이 말이 무척 많으십니다. 캐나다나 록키산맥에 대해 설명을 차안에서 장시간 말씀해주십니다.
해주시는 이야기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 뒤편에 앉은 사람들은 잘 안 들려서 제대로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없어서 다시 물어 보게 됩니다.
사실 물어보는게 무서웠습니다. 그 이유는 혼이납니다.....
왜 집중을 하지 않았느냐고 말입니다. 근데 저 같은 젊은 사람들 말고도 어르신 분들도 혼이 납니다..하하;;
스마일양은 차안에 장시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웃기게 하고 싶었던 걸까요 말을 막합니다.
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서 재미있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상을 씁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잡것들이라는 말을 항상 쓰고 어르신들에게는 사람이 사람이 아니예요. 라는 말을 씁니다.
분명 장난이겠죠 그렇지만 저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첫날 버스안에서 돈을 102불씩 따로 걷습니다.
호텔 청소비 팁과 식당팁, 가이드팁 그리고 선택관광 비용입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식당팁은 그렇다 쳐도 호텔청소비는 제가 알아서 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들 102불씩 냈지만 이 점에서 아이들과 온 부모님들이 상당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선택관광은 밴프곤돌라였는데 18세 미만의 아이는 곤돌라가 훨씬 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른과 같은 가격을 냈다고 했습니다.



-둘째날

저희 또 혼났습니다..
버스 안에서 저는 울었습니다.
조식을 먹고 아침 7시까지 로비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침 7시에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제 시간에 내려왔지만 지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59분까지 오지 않는 사람은 지각처리로 커피값을 내야한다고 첫째날 버스안에서 스마일 양이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 올라탔고 스마일양은 큰소리로 "10초 늦었지만 정각에 왔고 그러니까 각자 50불씩 내! 아니다 텍스는 빼줄게 40불씩 내!"
라고 하면서 모두에게 "커피먹으니까 고맙다고 박수치세요. 너네들은 괜찮다고 손 흔들어."라고 했습니다.

저는 눈물이 나더군요..정말 수치스럽고 저의 행복해야만하는 여행이 이렇게 망쳐가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모두들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커피값내지마 늦은것도 아닌데... 하시면서요
그래도 한번뿐인 여행을 계속 무기력하게 다닐 수 없어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겨울이라 관광을 할 수 없는 곳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겨울 나름대로 많이 예뻤습니다.
그리고 스마일양이 사진을 찍어줍니다. 당연히 스마일 양 카메라로 찍어주십니다.

둘째날에 곤돌라를 타는데 혹시 록키산맥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곤돌라를 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꼭 가이드 분께 자유시간을 얼마나 주시는지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위에 볼거리, 사진찍을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가야하는 시간이 있다 보니 자유시간을 10분 받았습니다.
5분정도 록키에 대한 영상을 관람한 뒤에 10분 자유시간을 받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갑니다.
정말 너무너무 돈이 아깝고 아쉬웠습니다. 또 혼날까봐 정말 뛰어다니면서 그 큰곳을 눈을 담고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셋째날

이 날은 호수에 들러 사진을 찍고 밴프마을에 갑니다.

밴프마을이 정말 예쁩니다. 이곳에서 자유식으로 각자 식사를 해결합니다.
식사도하고 마을 구경도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마일양이 지도를 하나씩 주시면서 사진 찍으면 예쁜 스팟과 어디에 어떤 상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십니다. 설명 덕분에 마을을 조금 쉽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숙소 안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숙제를 두개씩 내주십니다.
1번 숙제는 페이스북 OK투어페이지에 들어가서 별 5개를 주고 좋은 후기를 남기고 사진에 댓글을 달아야한다. 감사하다는 짧은 말은 절대 쓰지 말고 무조건 좋은 칭찬글을 정성껏 써서 올려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어르신들이었던 이번 여행에 페이스북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에게 스마일양은 가입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고 글을 안올리면 여태껏 자신이 찍어준 사진은 주지 않을것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당연히 저는 만족스럽지 않은 이번여행에 좋은 글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의 친구가 방에 배치되어 있는 전화로 전화를 받았고 전화를 건 사람은 부모님 없이 여행에 참가한 8살 남매였습니다.
그 남매는 스마일양과 같은 숙소를 쓰는데 스마일양이 나가서 오지 않는다며 무서워했고 방으로 와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저와 친구는 애기들을 재우고 숙소를 나와 스마일 양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다른 분께 들어보니 PUB에서 술을 드셨다고 하더군요.. 그 때 드는 생각이 아이들은 우리의 방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으며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느라 당연히 쉬고 싶었던 저희들도 저희만의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마지막날

마지막날은 이상한 곳에 들릅니다.
약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약을 파는곳입니다.
자유시간 30분을 주지도 않는 스마일 양이 그곳에서 1시간을 넘게 있었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는 여행사의 약 파는 곳을 제가 직접 가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후에는 점심먹으러 한 번 내리고 쭉 버스를 타고 다시 밴쿠버로 오게 됩니다.
사실 저는 마지막날 가이드님께 받아야 할 거스름돈이 있었습니다. 저말고 다른분도 받아야할 돈이 있었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스마일양 께서 잊으셨겠지만 돈에 관해서 더 중요하게 신경써야하는 직업으로서 이 점 정말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일양은 정말 열정적으로 일을 하십니다. 목소리가 쉬면서까지 차안에서 끊임없이 쉬지 않고 얘기 하십니다.
하지만 사람을 대할 땐 우선 화를 내고 짜증을 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차멀미가 정말 심해서 산을 다니는 버스 안이고 속이 울렁거릴 때면 어쩔 수 없이 자야합니다. 자는걸 보신 스마일양은 계속 자냐며 화를 내십니다. 여행 와서 자기만한다고 한심스럽다는 말투로, 변명을 해도 말을 끊으십니다. 많이 구박을 받아서 정말 가이드님이 무섭더군요....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분들에게 영어로 설명을 안 해주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신 설명해드렸습니다.
스마일양은 제가 생각 할 때 정말 무례했습니다. 모든사람들에게.
어르신들에게도 화를 내는데 나이어린 저희에게 내는 화는 당연한 일이 되었고 끝까지 구박만 받던 저희는 나중에 어르신들이 위로를 해주는 지경이었습니다.
참지 못한 몇몇 어르신들은 화 토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에게는 오케이 투어를 추천합니다.
개그코드가 사람을 혼내고 화를 내는 것이 재미있는 분들 그리고 여러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분들, 밥이 정말 중요한 분들. 밥은 정말 잘 나옵니다.

제가 여행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외국여행사로 신청을 할 껄 하며 후회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친오빠가 외국항공사로 록키산맥을 다녀왔는데 팁에 관한 부분, 자유시간, 음식, 가이드 모두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여행사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좀 더 나은 여행을, 아니 여행사 때문에 여행을 망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dit
댓글 0개
댓글 작성하기
여행 후기
×
새글 쓰기
Page 2 / 75 Results
투어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