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 · Apr 05 2017, 19:37 · 10337 Views

어머니와 와이프 함께 여행을 할 계획이어서 믿을수 있는곳을 찾던중 OK투어를 발견~

점유율 1위라는 문구에 믿고 맡겨보자는 심정으로 덜컥 예약진행~

날이 다되어서 가이드님을 만나러 CN타워로 가는길 다른건 걱정이 없었는데 가장 신경쓰였던건 아무래도

어떠한 가이드분을 만나냐에 4박5일 일정이 달려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에 유럽여행을 패키지로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를때라 신경쓰이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심심한 여행도 있었구나~ 했습니다.

일단 브니 가이드님을 만나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여행을 시작하였는데 이건 뭐~ 재밌더만요 ㅎㅎ

걱정은 개나 줘버리라지... ㅎㅎ 아주 그냥 쉴새없이 설명에~ 사진에~ 비록 시차적응하느라 버스에서 정신이

없었긴해도 그래도 몰입감있게 설명도 잘 해주시는 모습에 아~ 이게 여행이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사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가기전 셀카봉과 카메라를 준비해갔는데 그냥 그것들은 케리어에 keep, 구경도 못했네요 ㅎㅎ

그리고 사진도 알아서 구도 잘 잡아서 찍어주시니 뭐 그냥 몸만 있으면 되니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동시간에도 한번씩 차안을 돌아다니시며 그룹들 하나하나 다 챙기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니 정말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누가보면 가이드하려고 세상에 존재하는듯한 열정으로 하시니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밥' ㅎㅎ 돼지되는줄... 맛도 있고 양도 좋고 다 좋았네요

날씨운도 좋았던터라 예쁘게 내리는 눈도 보고 푸르르게 화창한 하늘도 보고 참 좋았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일정이 좋았네요

큰일이네요 가이드에대한 눈이 높아진거 같아 다른 패키지가 성에찰지...ㅎㅎ

그럼 OK 투어 번창하시고 브니 가이드님 건강하세요

참, 상품문의와 자세한 스케쥴을 친절히 상담해주신 '에스더'님께도 감사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