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 · Mar 20 2017, 19:51 · 9392 Views

마지막 3부입니다..

1> 가족사진

아이들과 여행을 하다보면 정작 제 사진은 찍기가 어렵고 가족사진도 누구에게 부탁하지 않는이상

어렵습니다.

스마일양 가이드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 가장 큰 잇점은 가족사진이 많이 남는다는거에요.

알아서 척척 잘 찍어주시니 이또한 감사한 일이 따로 없겠지요?

구도까지 너무너무 멋져요!! 아무 멋진 사진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기에서 질문하나 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가장 축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하시나요? 돈이 많~~은 사람? 아님 좋은대학 나온 사람?

물론 그 기준은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것"

그런분은 바로 행복 지수가 높겠죠?

스마일양 가이드님이 늘 저렇게 지칠 줄 모르고 여행내내 일을 즐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 성공하신듯해요!!)
2> 손님과함께.

최대한 시간을 절약해서 많이 보여주시려는 그 맘에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중간에 저렇게 제가 카메라를 가져다 대니 손님과 함께 웃음꽃이 활짝핀 사진을 담게 되었네요..

사실 다른 분들의 사진은 많이 찍어드리면서도 정작 본인 사진은 없는듯하여

역으로 제가 몇컷 담게 되었답니다..

보답하는 의미로..^^

3> 1,2호차 가이드님과 기사님들

차가 두대로 나뉘는 바람에 일장일단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정말 즐거웠습니다.

2호차의 분위기를 탐내시면서 1호차 기사님께서는 운전을 바꿔서 하자는 제안까지도 하시고 !!

저 사진 역시 스마일양 가이드님이 제안하셔서 찍으시는데 순간 제가 후다닥~~ 낚아챘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움직이려면 한사람만 잘 한다고해서 되는일이 아니잖아요..

서로 같이 의기투합하면서 서로 돕고 안전함 속에서 좋은 여행을 되기를 다들 희망하셨을거에요.

물론 중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에 감사할 따름이였습니다..

다행이 사고로 이어지지않고 무사히 여행이 끝났는데 그런 과정역시 여행의 일부분이라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4>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ViEw

1931년에 지어진 울워스 고딕 양식의 건물

102층 높이에 318미터 (와우~~) 안테나를 포함할 경우엔 443m 높이

뉴욕을 내려다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힘이 느껴지더군요…역시 미국이구나….

한편 미국의 힘이 부러웠습니다.

아이둘의 엄마로서 어수선한 대한민국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보다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주고 그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갔음 하는

엄마의 바람과 동시에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5> 화려했던 마지막 저녁

모든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하고나서 먹는 저녁은 정말 만찬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그래도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던건 호텔과 음식

이만하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상태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다 마친후 공항으로 향하는 맘은 왠지 아쉬움이 크게 자리하더군요.

여행의 힘은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녹록치 않는 세상살이에 물러서지 않고 맞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그런 시간들로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혜안을 키워줘야 하는 일들이

우리 부모들의 몫인듯 합니다.

9개의 화려한 대학들을 순방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그곳에서 살아나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이 자랑스럽더라구요..

글쎄, 우리 아이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을 돌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묻기엔

너무 이른나이지만 그래도 전 이번 여행을 통해 자기들의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할 시기가

왔을땐 분명 이번의 여행이 결코 헛되지 않고 작은 보탬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오케이투어 여행사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여행을 통해 어떤 아이에게는 커다란 자극제가 되어 목표와 꿈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그 목표와 꿈이 생긴다는건 그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잖아요…

더 나아가 그 아이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바꿀거라고 자부합니다..

제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함께했던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나날이 행복하시길…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