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 Jun 15 2010, 11:34 · 7864 Views

반인승 이사님 록키산맥 재밌게 잘 구경했습니다.

Posted by 대학생

5/15~18일로 록키투어를 다녀온 대학생입니다. 후기를 미리 쓰고 싶었는데, 벤쿠버 여행 후 3~4주를 미국에서 더 체류하느라 후기가 늦었습니다.

당일 아침에 늦는바람에 원래 집결지였던 한아름마트 부근에서 코퀴틀람까지 택시타고 가는 불상사가 있어서 투어 시작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았는데, 다녀온 이후에는 제가 교환학생으로 6개월 간 살았던 미국보다 벤쿠버 록키산맥이 더 여운이 남는 것 같네요.

당시에 학생이라고는 저와, 엄마와 함께 온 여학생 두명이 전부였고, 알래스카에서부터 벤쿠버까지 내려왔다는 신혼부부 그 외에는 전부 어르신들이여서 솔직히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이사님의 상세하고 흥미를 돋우는 설명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구경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사님 설명하실 때마다 어쩜 저렇게 말씀을 잘하시는지, 또 산의 높이며, 연도 같은 수치들는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다 외울 수 있는지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었지요:)

그저께 한국 귀국 후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번 추석에는 꼭 벤쿠버 록키투어를 다녀오시라고, 또 갈 때는 꼭 오케이투어를 이용하시라고 추천해드렸습니다. 부모님이 록키투어 가실 때에도 시기가 딱 맞아 반인승 이사님이 가이드하시는 날짜에 투어를 떠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