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 · Sep 25 2016, 19:06 · 7187 Views

캐나다의 아름다운 단풍과 프렌치 캐나다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어 9/23일자 정통 퀘백 단풍 2박 3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첫날 이른 오전 오케이투어 토론토 사무실 앞에 옹기종기 모인 토론토 출발팀이 합류하여 36명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찰지는 사투리에 노련미 넘치는 스마일 양 가이드님의 캐나다 국기의 의미부터, 각 주의 특징, 인구, 역사 등등의 엄청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기에, 다른 곳을 여행할때면 공부를 열심히 했었지만 캐나다에 거주 한다고 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 쪽집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킹스턴 천섬투어부터 시작된 인생샷의 향연!
가이딩 해주시느라 바쁘시고, 목도 아프실텐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쪼개 여행와준 여행객들의 추억이 배가 되겠금 비가 내려도, 난간이 가파르더라도, 목이 돌아가는 자세까지 감수하시며 인생샷을 선물해주신 스마일양 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를 다시한번 전합니다.


몬트리올의 아기자기한 야경, 카메라를 대기만 하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퀘백, 단풍이 수줍게 얼굴을 붉혀가는 몽트랑블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팁:
1. 편한 신발 준비하세요: 가이드님께서 일정내 효율적으로 보여주고 싶어하셔서 바삐 움직이기도 하고, 사진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 움직임이 많아 편한 신발을 신으신다면, 더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체력 또한 필수입니다.


2. 시간을 지켜주세요!: '조금 늦은들 별일 있겠어?'라는 개인의 이기심이 30여명의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더 많은 곳을 보시고, 자유시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시는 약속시간에 모여주세요. 아니면 어마어마한 벌칙(?)이 기다립니다 :)


3. 강의(?)시간에 집중해 주세요: 가장 효과적인 루트 및 사진 포인트, 역사까지 아우르시니 졸음을 이기시고 집중해 주세요.


4. 4개국어 가능한 가이드님: 말이 안통할까봐 외국인 친구와 함께 하는걸 망설이셨다면 걱정마세요. 스마일 양 가이드님은 영어 처럼 들리는 한국어, 전라도 사투리처럼 귀에 쏙쏙 박히는 구수한 영어, 신바시 스타일의 일본어, 상해에서 유학한 중국어도 능숙하십니다.


5. 다음주, 다다음주 단풍이 절정일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망설이신다면 지금 당장 같이 가고 싶으신분께 연락하세요!



아직도 버스에서 옆의 여행객들과 이야기 나누고, 간식 나눠먹고, 신나서 사진을 찍어야 할것 같은 기분을 간직하고싶어 돌아오자마자 후기를 남깁니다.


가이드님 다음 여행에서도 또 봬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즐기시며 일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