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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 · Aug 31 2016, 09:41 · 7893 Views

캐나다 동부여행 4박5일 8월1일출발

Posted by 이경숙
캐나다 동부여행 4박5일 8월1일출발
캐나다 동부여행 4박5일 8월1일출발
캐나다 동부여행 4박5일 8월1일출발
캐나다 동부여행 4박5일 8월1일출발
한국을 떠나 이민온지 어언 9년째,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그간 한국땅 한번 가보질 못하니, 기어이
25년 지기 친구가 저의 얼굴을 보려고 딸이랑 머나먼 캐나다 런던땅을 밟았네요. (런던하면
거의 대부분 영국을 생각하시죠?,캐나다의 10대도시가 바로 런던이랍니다.)
비아레일 을 타고 도착한 시엔타워, 그간 보지 않길 잘한 것 같다,친구랑 같이보니 즐거움,기쁨이
배가 된 것 같았고,캐나다 사는 동안 그 어마어마 한 대기인원들과 무시무시한 더위 처음 겪었다.
그래도, 단체여행인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관람을 편하게 할 수 있어 무척 다행이었고, 개별여행으로
와서 무한정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이안타까워 보일 정도였다.(아,캐나다도 주요 관광지는 절대로
공휴일은 ,특히 8월 1일은 피해야 겠구나 ..)
그러나, 문제는 첫날 호텔에서의 작은 소동. 방에 도착하니 방안 가득 찌든 담배냄새로 도저히
머무를 수가 없어 변경을 요청하였으나, 불행히도 방이 없다는 말에 페브리즈라도 뿌리면 괜찮겠다 싶어,
그리하였으나, 역효과가 나서 숨도 못쉴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창문마저 겨우 5센티 정도만 열리는 구조라서
어쩔줄몰라 항의했더니 침대 1 짜리 방만 줄수 있다는 설명에, 화가 나서 안우진 부장님께
전화 드렸으나. 이미 상당히 댁으로 가신 듯, 임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에 다시 오셔서 좋은 방으로 해결해 주셨죠.
결정장애가 다소 있는 갱년기를 앞둔 두 아줌마들 덕분에 애꿎게 부장님께서 수고를 해주셨네요.
너무 유난을 떤건 아닌지, 죄송한 맘에 친절히 더 챙겨주셔도 얼굴을 잘 못쳐다 보겠더라구요. 친구랑 같이.ㅎㅎ
나름 캐나다 역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으나, 역시 오랜 연륜의 가이드님이 하시는 설명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었다. 새록새록 알게된 이야기들과 밝고 명쾌한 목소리로 간간히 들려주시는 농담까지 기나긴 버스여정이 결코
지루하지가 않았던 것 같다. 친구네는 천섬에서 배를 타고 본 경치들에 마냥 행복해하며 나를 무척이나
부러워 하였다(근데 친구야, 난 티비에서 맛집프로만 나오면 한국사는 너가 더 부럽단다). 저도 친구덕에 좋은
구경을 하게 되서 오히려 고마웠고, 가을엔 남편과 막내아들까지 온가족이 다시 와야지 마음 먹었다. 단풍과 함께보는
천섬,퀘벡 상상만 해도 즐겁다.
2년동안을 불어가 전공인 담임선생님에게서 배운 불어실력을 제대로 발휘해줄 걸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6학년
큰아들은, 엄마의 요구에 어색함과 두려움의 표정을 가득 짓기만하고, 역시 불어가 쉬운 언어는 아닌게 확실 한가 보다.
퀘백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겨우겨우 큰맘먹고 건넨 불어질문에, 웨이터는 영어로 알아듣고 영어로 답을
해주는 상황에 . 본 질문도 그게 아니었는데, 그냥 모두 한바탕 웃었다.
아기자기 예뻤던 퀘벡거리를 무더위에 제대로 느껴 보지 못한 탓에, 기필코 단풍드는 가을에 다시오리라 다짐하며,
친구에게도 다음엔 가을에 놀러오라고 신신당부 할 정도로 모두가 날씨로 고생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비가 쏟아지는 것 보단 낫다며 오히려 저를 이끌고 구석구석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여행을 즐기고, 열심히
수많은 사진을 찍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간 친구, 나흘간 어느새 정이 든 것같은 버스여행 동행분들, 프로정신
넘치시는 멋진 안우진 부장님,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PEI 까지 못간게 다소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좋은 여정, 착한 가격을 제공해준 오케이투어 여행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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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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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 · Aug 31 2016, 11:29
안녕하세요 고객님!

후기를 너무 재밌게 써주신 고객님, 그리고 언제 불어를 시킬까 부담감이 엄청났을 우리 자녀분.
두분 모두 저희 가이드님께 잊혀지지 않을거예요!
정말 재밌게 저희와의 여행을 즐겨주셨으니까요!

고객님같이 여행을 즐겨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저희가 더 뿌듯할 수 있는것 같아요.

고객님의 다음 여행때도 저희를 떠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투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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