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투어 상품 카테고리
English
#1520 · Aug 18 2016, 18:52 · 9551 Views

(이벤트참여) 추만가

Posted by 오경석
(이벤트참여) 추만가
(이벤트참여) 추만가
(이벤트참여) 추만가
(이벤트참여) 추만가
(이벤트참여) 추만가
"여보세요?"
네 ~ ~
목소리가 그것밖에 안 나옵니까? 이래가지고 여행 하겠어요?
다시한번 하는데 두고 보겠어요! (까칠한 표정)

"여보세요?"
네 ~ ~ ~ ~ !

우리 가이드 스마일 양과 하루를 시작하는 투어 버스 안의 풍경이다.
해외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서 벼르고 또 별러서 13일의
Canada 여행을 하게 되었다.

지인이 Edmonton에 사는지라 그와 함께 Banff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그가 Canada 동부 여행을 추천 하면서 OK TOUR를 만나게 되었는데
첫날 만난 가이드의 행동거지가 범상치 않다.

"제 얼굴이 까칠하게 생겼지요? 오늘부터 4박5일의 투어를 시작하는데
저는 약속시간을 안지키는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출발 시간에 안 나오시면 우리는 단1초도 기다리지않고 출발 합니다.
나는 한다면 하는 놈입니다. 두고 보세요! "

Wow! 이사람 군대에서나 들을 수 있을법한 말을 하네.
경상도 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를 조금씩 섞어가며 쓰는 그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 출신 이란다.

우리 투어의 시작은 그가 준비한 지도를 받아들고 설명을 듣는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가 설명하는동안 집중을 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응징이 되돌아온다.

"아버님 제 이야기 안들을 겁니까? 있다가 제가 설명한 내용을 물어 보겠습니다."
올해 80세가 되었다는 멋쟁이 할아버지께 하는 말 이다.

"제 이야기를 듣고 관광을 하게되면 훨씬 더 재미있는 관광이 된다니까요 ! "

그는 프로 다.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의지가 였보인다. 그는 교관 출신 이란다.

현지에 도착하면 그는 곧 사진사로 돌변한다.
나는 취미로 사진찍는것을 좋아하는데 30여년째 찍는것 같다.
DSLR을 가지고 이것 저것 찍다보니 서당개 30년, 좋은 사진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정도는 되었다.

스마일 양의 사진 실력은 대단하다. 그가 찍은 사진은 좋아 보인다.
구도, 노출, 피사계 심도등...
특히 그는 순간 포착을 잘 한다. 좋은 장면이 나타나면 놓치질 않는다.
연인들의 애정행각이 발견되면 그의 렌즈는 즉시 간섭을 한다.

그는 이야기를 듬뿍 담은 사진을 만든다. 구도가 않나오면 땅바닥에 들어누워서
찍는것도 마다 하지 않는다. 그 모습이 꼭 프로 사진작가 같다.

"여기를 보세요 ! 이 사진 좋지요? 이 사진 모두 여러분의 e-mail로 보내드립니다. 공짜로! "

짝짝짝 우리 일행의 박수가 저절로 나온다. 그가 찍은 사진은 곧바로 노트북 컴퓨터에 옮겨지고
이동중인 버스 안에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참 재주도 많다. 언제 사진을 컴퓨터에 옮겼을까?

호수에 빠진 CN 타워의 야경, 한폭의 그림같은 천섬, 프랑스에 온것같은 착각을 일키게하는 퀘벡,
엄청난 소리에 혼비백산 하는 나이야가라 폭포...
이런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야기는 쓰지 않으려 합니다.
가슴속에 깊이 간직 하였다가 시간이 날때 조금씩 꺼내어서 향기좋은 커피와 함께 마시려 합니다.

"여보세요?"
네 ~ ~ ~ ~ !
우리는 이미 스마일 양 에게 잘 훈련 되어져 있었다.
4박 5일 동안 37명중 단 한사람도 지각을 하지 않은것을 보면....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나는 그가 혼잣말 하는 소리를 들었다.
"또 다들 떠나는 구나 !"
섭섭한 마음의 표현 일 게다. 참 정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지금 한국에 와 있다. 스마일 양 으로부터 e-mail로 보내져 올 소중한 추억을 기다리며...

추억을 만드는 가이드. 추만가 스마일 양 고맙습니다. 몇일간 행복 할 수 있어서.
또 만날 날이 있겠지요!
Edit
댓글 1개
댓글 작성하기
OK TOUR · Aug 21 2016, 06:08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번에 저희 동부 일정을 다녀오셨군요?
어떠셨나요?

한국과 많이 다른 모습, 바쁜 도시지만 여유가 보이는 소박하지만 화려한 동부를 스마일양 가이드님과 정말 제대로 즐겨주셨네요!

고객님께서 향기좋은 커피와 함께 꺼내보실 가슴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추억은 왠지 모르지만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저의 마음도 따듯하게 합니다.

다음에 꼭 다시 뵐 기회가 있겠죠?
그때만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투어 드림.
여행 후기
×
새글 쓰기
Page 88 / 2,671 Results
투어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