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8 · Aug 07 2016, 13:28 · 5434 Views

8월5일부터 2박3일 몬트리올/퀘백투어를 마치고 지금 집에 가는 길에 여행후기 남깁니다.

해외에서 살면서 여행을 좋아하고 자유롭게 도시를 진정으로 느끼는 여행을 선호해서 이번 여행이 제겐 생애처음의 단체투어였어요.
이미 몬트리올도 몇번 가봤었고 어머니가 방문하셔서 어머니 위해 효도 관광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아무런 기대가 없이 여행을 시작했다가, 너무나 프로페셔널하고 열정적으로 저희 3일 일정을 도와주신 스마일양 가이드님과 최고의 권기사님덕에 정말 즐겁고 특별한 추억의 여행을 하고 갑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스마일양 가이드님의 쉼없는 유머에 저희 모녀는 웃음보가 터져 기절하게 3일 내내 어찌나 웃었던지 몰라요.
가이드님이 어쩜 그렇게 캐나다의 역사를 재미나게 얘기해주셨는지, 이미 제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인대도 마치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이 리얼하게 느껴지게 역사 강의를 제대로 해주셨어요.

그리고 정말 최고의 surprise는 스마일양님이 최고의 사진작가님이였다는 거였어요. 투어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하나하나 화보같은 여행사진을 거의 천장은 찍어주셨나봐요. 그것도 다 공짜로요! 주옥같은 이런 사진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니면서, 개인사진, 그룹사진 찍어주시고, 밤에는 그걸 또 동영상으로도 만들어서 다음날 보여주시고, 이 정성과 노력에 완전히 감동받았어요.

저희들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니, 처음 뵙는 여행 함께 하신 다른 분들과도 가족/친구처럼 정이 느껴질 정도로, 짧은 여행을 여기서 마치는 게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저희들 사진만 어마어마하게 찍어주시느라 애쓰신 스마일양사진작가님의 사진 올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