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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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3 · Aug 01 2016, 17:30 · 507 Views

찜통버스에 탈진 일보직전입니다.

Posted by 이연재
찜통버스에 탈진 일보직전입니다!

옐로우스톤 4박5일 일정으로
7월 29일에 출발한 오케이상품 이용 중입니다.
밴쿠버에 사는 저는
솔직히 오케이투어에 대한 좋지않은 평들을 많이 들어서,
여행을 꽤 다녔지만 오케이투어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한국에서 놀러오는 친구가족과 일정조율을 하다보니
날짜맞는것이 오케이것밖에 없어
불안한 마음이지만 처음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이 현실로 되기까지에는
채 하루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버스창문에 스크린이 없어서
햇빛, 그것도 9시에나 지는 길고긴 햇빛을 가릴 길이 없습니다.
그 열기가 큰 유리를 통해 고스란히 버스내부로 들어오니
그 숨막힘이 상상을 벗어납니다.
한여름날, 비닐하우스안에 갇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이드에게 얘기하니
이러고 마시더라구요.
저는 다른 여행사를 통해
캐나다, 미국동서부 투어를 하며
대형버스만 10여차례 타봤는데
오히려 스크린없는 차를 만나기 힘들었는걸요!
저를 여행초짜로 알고 거짓말을 하셨는지,
아니면 16년차라시면서 다른 여행사들의 좋아진 서비스에는 귀닫고 사셨는지요?
2일차에 손님들 불만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자 사진처럼 창문에 신문지를 덕지덕지 붙여주었습니다.
그것도 신문지 더 없으니 풍경볼 때 찢지말라합니다.
3일차가 되니 상황은 점입가경입니다.
양쪽에 신문지 도배가 되고,
신문지 양은 많아지는데 버스안은 밀폐되어있으니 신문 잉크냄새로 머리가 아픕니다.
버스 외부엔 라고 대문짝만하게 한글로 적혀있는데,
양 창문엔 한글신문이 누더기처럼 도배되어있으니
주차장에서 외국인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웃고,,,,,
외국에서 나라망신입니다.
차안에서도 모자를 써야한다거나
심지어는 우산을 펴고있는 진풍경이
지금 오케이버스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 에어컨이 정상가동되면
아무리 스크린이 없어도 어느 정도 괜찮죠. 투어클릭 버스로는 45도 넘는 라스베가스갔을 때, 잠깐 내렸다가도 버스에만 들어오면
너무나 시원했었거든요.
그런데 오케이버스는
에어컨 찬바람이 정말 너무나 너무나 미미하게, 그야말로 나오는둥 마는둥입니다.
첫날 얘기하자 가이드는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리더라구요.
하지만 버스안 열기에 종일 시달리던 큰아이는
그날 저녁 두통을 호소했고,
급기야 2일차에는 버스안에서 작은 아이마저 땀범벅이 되어 얼굴이 벌개지는데,
금방이라도 까무러칠 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7월 중순까지 미국 동서부 투어를 근 한달간 했어도 단 한번도 아프지않았던, 건강한 아이들입니다.)
게다가 나즈막한 언덕을 올라가자
버스 힘이 딸리는지 에어컨을 꺼서
그나마 약하게라도 나오던 찬바람이 꺼지고
더운 바람이 나오는데,
덥고 진땀이 나서 잠도 못자겠고
어른인 저도 정말 미칠 지경이더라구요.
주유를 기다리느라 들어간 가게에서
저마다 다들 얼음을 얼굴에 문지르고 찬 음료를 사고 분통을 터뜨리고....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여행시작 이틀만에 아이들 둘 다 버스안에서 더위로 탈진증세가 나타나자
저는 가이드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가스충전이 된거냐 대책을 세워달라
이렇게 진행하면 아이들, 어르신들 컨디션 급격히 떨어진다 말했더니
그제서야 체크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
출발전 센서를 고쳤는데
테크니션이 잘 못한것같다고,
이제 와서 어떻게할 방법이 없다는,
참으로 전문가다운(?)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어 공급해주는 등의 대책이라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 저녁도 뜨는 둥 마는 둥, 계속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여
약을 먹이고 빨리 자라고 했으니,
일찍부터 기대한 여행이
이렇게 걱정스러운 여행이 될지 알았다면
오케이와는 계약하지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오르더군요.

3일차 일정이 시작된 오늘 아침,
아이들은 버스타기가 두렵다고 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어르신들 중에도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일행인 다른 아이도 이틀 내내 힘들어서
오늘 복통을 호소해 점심을 걸렀습니다.

출발 전, 기사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러면서 그제서야 가스충전이 덜된것같다, 하지만 이 부근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처음 이상없다고 했던 말을 바꾸었어요.

저는 하도 기가 막혀서
일어나서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고 했더니 고 하네요.
완벽한 차량점검으로 고객을 편안하게 모시는것이 기사의 당연한 책임이거늘,
고객이 불만을 제기해서
스트레스받아 잠을 깬다고요?
그래서 아무 불만없이 입닫고 조용히 있으라는 뜻입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게 말이 됩니까? 지금 고객 상대로 협박합니까?
그러게 미리 완벽한 차량점검을 했었어야죠!
다음 날 자리를 미리 맡아두려고
일부여행객이 모자 등을 앉았던 자리에 놓고 내린 것에 대해
다음날 다른 여행객들이 얘기하자
기사분이 그러시더군요.
자리맡아둔 용도로 놓아둔 것들은 자신이 다 버스 트렁크에 고요.
그 표현을 듣고 아연실색했습니다.
고객 소유물을 라뇨.
고객을 어떻게 생각하기에 그런 표현을 씁니까?
이게 오케이투어의 수준입니까?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28일 오케이를 통해 빅토리아를 다녀온 친구도 버스에 에어컨이 고장나
하루종일 땀을 엄청 흘렸다고 하더니,
오케이는 역시 듣던대로 모객에만 열을 올리지
일단 돈을 받으면 끝인가 봅니다.

타여행사처럼
의자 뒷면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도 가능하고,
등받이 각도가 부드럽게 넘어가고,
자막식별이 가능한 크기의 모니터와
의자 상단 양쪽에 서포트가 되어있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수있는 정도는
오케이에게 무리였나 봅니다.
그 중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거 다 포기해도
이 여름에 기본적인 에어컨 점검조차 안하고,
대책도 없다는 것은
진작부터 고객을 짐짝취급한 것 밖에 안됩니다.
오늘은 여러 번 시동도 한번에 걸리지 않아
어르신들이 혀를 차시더군요.
약속했던 얼음은 오늘 한번도 공급받지 못했고요.

가스충전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기사와 가이드가 인정한 이상,
출발 전 왜 점검을 철저히 하지않았는지,
그런 안일함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질것인지 오케이투어에 강력하게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해 사과와 적극적인 대책이 아니라
강력항의가 있기까지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바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싶습니다.
같이 여행하는 다른 손님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면
일정 종료 전에 충분히 다 들으세요.
나중에 일정 종료되서 못들었다고 핑계대지마시고요.

밴쿠버 돌아가는 길만이라도 시원하게 갈수있도록
에어컨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차를 보내시든가,
미흡한 사전점검과 불만족스러운 처리에 대해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8월1일 월요일 오전까지 메일로 답변주십시오.
여행업계 고객만족도 1위라는 업체가
어떤 솔루션으로 고객만족을 줄지
일단 답변을 들어보겠습니다!!

- 8월1일 새벽에 올렸는데 왜 삭제가 되어있죠?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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