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 · Mar 27 2016, 22:08 · 10665 Views

군대가기 전, 친구따라 캐나다에 놀러와서 우연한 기회에 오케이투어를 통해 캐나다 동부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입대를 한달여 남겨두고 같이 들어가는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북미에 혼자 오기는 처음이기에 시작부터 무척 뜻깊고 특별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까지 여행사를 통해 다니지 않았던, 더욱이 패키지도 새로이 경험하게 되는 1인으로서 설렘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녀와 후기를 쓰는 지금 동부여행은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니다. 또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캐나다 동부와 오케이투어 그리고 4박 5일 동안 가이드해주신 스마일 양을 말입니다. 여행이 대박일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천천히 생각하면... 스마일 양 덕분이라고, 그 외엔 행운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매번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일일이 표시한 지도를 준비해주시고 사진기 들고 다니시며 찍어주셔서 정말 맘편히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 풍경과 건물 설명도 해주시면서 덤으로 관련된 역사를 재밌게 알려주셔서 쉽게 기억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하신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이렇게 해주시는 가이드는 없다고도 하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인의 추천을 통해 왔을 정도라고도 하시니 까닭을 알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유의 말투와 유행어로 분위기도 쉽게 띄우시는 부분이 인상깊었고 그런 스마일 양의 노력과 희생으로 정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돌이켜보면 스마일 양을 뵙고 여기다 천운이 따랐는지 가는 데마다 날씨도 좋았고 퀘벡에서는 년에 한 번 있었던 성 페트릭 데이 퍼레이드도 볼 수 있었던 데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는 헬기타고 내려오니 눈오면서 기상악화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첫날 CN타워로 시작해 마지막날 나이아가라 폭포로 끝이나는 동부여행은 대박을 쳤습니다. 혼자서만 여행다닌 저에게 군대가기전ㅜ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듯싶습니다. 여행하게 해준 모두에게, 또 스마일 양께.. 감사합니다!! 스마일 양이 있는 오케이투어 대박 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