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5 · Mar 13 2016, 17:12 · 11455 Views

안녕하세요! 저는 1월 26일 기차록키 4박 5일 투어를 다녀 온 강아현 입니다.
다녀온 지 꽤 되었지만, 너무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서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는 부모님, 언니 부부, 저 이렇게 5명이서 다녀왔는데요. 모두 침대칸을 이용하였습니다.
투어 당일 오후 7시에 메인 스테이션에 모여서 기차표를 받고 저희 가족은 침대칸이라서 기차역 내에 잠시 기다릴 수 있는 라운지도 있었습니다.
라운지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커피, 티, 각종 과자 들이 있었고, 저희 가족만 있어서 아주 편하게 있다가 기차 시간에 맞춰서 탑승했어요.


부모님 / 언니 부부는 2인실 캐빈 칸을 이용하고, 저는 1인실 캐빈 칸을 이용 했어요.
캐빈 칸에는 화장실이 함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2인실 화장실이 더 좋았어요. 문으로 닫을 수 있거든요.
1인실 화장실은..바로 그냥 세면대와 변기가 있어서.. 냄새가 날까 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복도를 조금만 지나면 침대칸 전용 공용 화장실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침대는 2인실 같은 경우엔 2층 침대로 되어있었고, 1인실은 의자가 있었는데, 그 위로 침대가 내려오는 형식 이었어요.
침대 바로 옆에 아주 큰 창이 있어서 아침에 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바로 볼 수 가 있었답니다.

침실칸에는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많았는데요, 맨 뒷칸에 있는 라운지와 침대칸 전용 돔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1. 라운지에서는 음료, 주류, 과일, 과자, 등등이 구비되어 있고, 24 시간 운영이 된다고 했어요.
(주스, 과자, 과일 등은 무료 였지만, 음료와 주류는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답니다.)
2. 침대칸 전용 돔칸은 일반칸 전용 돔칸보다 좀 더 고급지더라구요ㅎㅎ
또 수다 떨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저희 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가족들과도 담소를 나눌 수 있었어요.
3. 아침, 점심 식사가 포함이에요! 상담원 님과 상담을 할 때 일반 좌석 칸은 식사가 불포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매 끼 4-5개의 메뉴 중 선택 하는 거였는데, 서비스도 너무 좋아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후에 물어보니 일반칸 손님들도 일정 금액을 추가로 내면 식사를 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둘째 날 오후 4시 경에 자스퍼에 도착해서는 가이드님을 재미팅해서 저녁 먹고 바로 호텔 투숙했구요.

셋째 날 에드먼튼 몰에서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엄마랑 저랑 언니는 2-3시간 놀다 쇼핑하러 나왔어요. 그 날이 무슨 날이었는지 세일도 많이 하고...텍스도 너무 저렴해서..이것 저것 엄청 사왔어요!
테마파크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재미있는 곳도 많았고, 아이가 있었다면 엄청 신나 했을 거 같네요~ㅎㅎ

넷째 날은 밴프로 이동해서 자유시간도 갖고 여유롭게 한식도 먹었네요. 곤돌라가 운행을 중지한 때여서 아쉬웠지만, 저희는 많이 와본 곳이라서..ㅎㅎ

마지막 날은 레이크 루이스도 보고 천천히 내려오는 시간이었는데요. 기차를 탔던 기분이 너무 커서 4박 5일 동안 저희 가족 모두 업되어 있었던 거 같아요.

집에 돌아오니 꿈만 같았던 4박 5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상품을 만들어 준 오케이 투어에 너무 감사하구, 침대칸 추천 해 준 상담사 Aria 님께도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 가족은 오케이를 통해서 미서부도 갔다오고 캐나다 동부도 다녀 왔는데요.
매번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물 해 주셔서 항상 찾는 답니다.
올해 여름도 겨울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