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 · Jan 03 2016, 20:05 · 7106 Views

From 2015.12.30 To 2016.01.01
2015년의 마지막, 그리고 2016년의 시작을 새로운 인연과 특별한 곳에서 맞이할 수 있어 참 뜻깊은 여행이었다.
여동생과 처음 단둘이 다녀온 이번 동부 캐나다 여행은 우리에게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이었고 행복이었다.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 그리과 가이드 해주셨던 스마일 양씨와의 조합이 아니었을까 하는데
감히 100% 모두가,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는 여행이었다. 사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가족처럼 한 분 한 분 챙긴다는 것이 진실된 마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2박 3일동안 서로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는 마지막 날 버스 내릴때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었다.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며 웃음 가득한 얼굴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여행내내 즐겁고, 지루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 바로 가이드의 역할이 크다고 말 할 수 있는데,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가이드 중엔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진기를 들고 직접 뛰어다니시며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담아주는 가이드분은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추억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름다운지 아시는 분이셨다. 어찌보면 하루 보고 말 사이였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했을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고 싶게 만드는 가이드분이셨다. 꽁꽁 언 손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찾아 한분한분, 그리고 가족들을 챙겨드리는 모습을 보고 그 감동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사진 찍어주는 스마일 양의 모습을 몇 장 담았다. 우리의 모습은 이렇게 카메라에 예쁘게 담아주시는데 그런 모습을 담아주려 더 고생하시는 스마일씨의 모습이 몇배는 더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나 역시 우리와의 추억을 잊지 말아주라는 의미에서 나도 모르게 그 분의 사진을 찍었다.

우리에겐 스마일 씨, 어린이들에겐 스마일 삼촌, 눈높이를 맞추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애쓰고 항상 밝고 화이팅넘치는 그분의 모습에 앞으로의 우리내 인생 또한 한층 밝아지는 기분이었다. 행복은 나눠야 더 배가 된다는 스마일 양의 말씀에 따라, 이 여행후기를 보는 다른 분들에게도 내가 느꼈던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다. 감히 장담하건대 스마일 양과 함께 하는 여행은 여행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렇게 공들여 여행후기를 쓰는 이유는 이번 여행에서 보여주셨던 훌륭한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기 위함이다. 다음 여행이 있다면 OK TOUR와 함께할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스마일 양씨와 함께! 두번 세번 또 갈 것이다. 또 봐요 꼭~~ ^.^

P.S. 함께 다녀오셨던 많은 분들! 올 한해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왜냐면 우린 두 해(이년ㅋㅋㅋ*발음조심*)를 함께 보낸 사이이기 때문이죠! ^0^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고, 다음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만나 인연 이어나가요 물론 스마일씨도 함께~~ 스마일 씨의, 그리고 우리의 명대사가 되어버린 "여보세요"와 "인간이아니여요"가 귓가를 맴도는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