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 · Jan 01 2016, 19:25 · 9228 Views

안녕하세요?
3박 4일 로키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왔네요~~
어느 겨울 왕국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제가 몸이 아파 맘껏 누리지는 못했지만 날씨도 좋았고 밖의 풍경은 환상의 나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특히 에머랄드 호수와 그 주변은 정말 환상의 나라였습니다.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 잠시 밖에 그리고 제대로 볼 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요~~
특히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내야하는 여행이라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는 버스 안에서의 시간이 고가이버님의 유익하고 진솔하고 또 곳곳마다 얽힌 이야기로 흥미를 더해주며 너무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이었고 배꼽잡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름에 꼭 고가이버님과 함께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고가이버님!
그 모습 그대로 100살까지 이어가기를 기원드려요~~
저는 이번에 캐나다를 떠나는 딸과 함께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갖을 수 있을 지 모를 여행을 한 엄마랍니다. 유일하게 꿀을 샀던...
우리 얘는 여앻에서 오자마자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바로 컴퓨터에 앉아 여행후기를 썼답니다~~
고가이버님이 한 이야기를 되뇌이며 혼자 낄낄 거리면서 후기를 쓰는 아이를 보면서 다시 한번 고가이버님의 영향력을 느꼈습니다.
저희에게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무한 감사드려요~~
늘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가정 이루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신: 함께 여행한 50여분의 동행분들 특히 함께 한 두번이라도 식사를 같이 하신 분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지만 추억의 한 자락에 자리한 소중한 분들께 이 자리에서 나마 아쉬움을 전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2016년에 운수대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