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 Aug 22 2015, 21:28 · 11551 Views

안녕하세요~
8월17일부터 21일까지 엄마랑 오케이투어 동부여행을 다녀온 학생입니다. :)
시험 끝나자마자 여행한다고 밤잠 못자고 피곤한 몸으로 에드먼튼에서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요.
컨디션이 안좋아 그런지 별로 기대없이 나섰던 여행이었어요ㅠㅠ
첫날 도착해서 토론토 대학도 가고 CN타워도 갔는데 제가 대학생이라 그런지 토론토대학생들이 부럽더라구요.
토론토대학의 앤티크한 건물이 짱이뿜 ㅎ.ㅎ
우리의 가이드님이 여기저기 가는곳마다 사진기를 빼앗아가며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수줍)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이랑은 비교되더라구요 ㅋㅋㅋ
둘째날은 몬트리올 갔는데 그날은 더웠지만 팔월이 지나면 선선할거에요.
제가 카톨릭이라서 성요셉 성당이 상당히 인상깊었고,
안드레성인의 인생이야기도 의심스러울정도로 기적같았는데 목발을 쌓아놓은 기둥을 보니 실감이 났어요.
이날부터 스마일 양께서 직접 본인 카메라를 들고오셔서 우리에게 너무 많은 포즈를 요구하시는데 더운날이어서 힘드셨을듯...ㅠㅠ
천섬에 배타고 들어갔는데 천육백개의 섬마다 오랜 건물들을 사진에 담으라 죽는줄알았어요 ㅠㅠㅋㅋㅋ
배위에서도 진짜 스마일 찍사의 활약이 장난아니었음 ㅋㅋㅋ
셋째날 올드 퀘벡가는길에 캐나다 역사에대한 긴 설명을 들었는데 그시간에 저는 푹 잤답니다 :D
역사이야기를 좋아하시는 엄마는 한잠 안자고 경청했지만 다 까먹었을듯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올드 퀘벡이 진짜 프랑스를 그대로 옮겨놓은듯이 고풍스럽고 하나도 놓치고싶지않은 장소였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 꼭 가보시길...
오케이투어에서 제공해주신 스테이크와 와인은 정말 4박5일간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medium rare 추천!)
네쨋날 오타와는 건물들이 그렇게 화려하면서 옛날 르네상스느낌도 있고 특히 연방의사당 건물이 카메라에 다 못담을정도로 웅장했어요.
한식중에선 이날 점심에 먹은 만두들어간 김치찌개 굳굳 (밑반찬 푸짐/탄수화물 무한제공)
멋진 경치앞에서 우리의 사진작가(?)께서 찍어주신 사진들을 슬라이드쇼로 만드셔서 보여주셨는데
확실히 보통가이드와는 노력하시는게 남달라서 너무 감사했어요 (자칭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가이드~☆★)
마지막날 나이아가라폭포가 화룡점정이라더니 정말 말이 필요없답니다 그냥 육해공으로 즐기세요!!!!!!!!
앞으로 누굴만나든지 붙잡고 꼭 가보라고 강력히 추천할거예요. *.*
제트보트는 저뿐만아니라 다들 타보고 제일 돈 안아까운선택이었다고 하던데 꼭 맨앞자리는 사수하시길...

이상 동부투어 후기를 마칩니다^^
(진짜 가이드 개그맨 뺨치게 재밌어요! 스마일 가이드삼촌만나서 행운이었어요 와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