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4 · Aug 02 2015, 13:04 · 7569 Views

아~~! 시간은 꿈같이 흘러서 어느덧 닷새의 긴 여행이 끝나고, 거의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마일 양님 덕분에 긴 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불평도 젤로 많았던,,일명 오자매집대표(?)입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저희 큰 처형을 배려와 이해로 많은 걸 배풀어 주셨던-, 기사님, 가이드님, 같은 버스에 함께 하셨던 여행자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함께 했던 분들께 폐가 되지나 않았을까 저으기 걱정도 됩니다.)
발도 삐어서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하두 절룩거려 청바지 엉덩이 가운데 재봉선이 삐뚤어졌던 것을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모르지만,,,(ㅋㅋㅋ)
나누어 주셨던 준비하신 팜플렛 설명등 그때 그때 가이드님의 웃음과 해학과 노력으로 더욱 더 빛났던 여행이었습니다.
눈으로는 열심히 읽어보려고 하고 미리 복습도 해 보려 했지만, 당췌 머리속으론 들어오지 않더군요..
이젠 좀 늙어가는구나 하는 실감이 났던 여행이기도 했지요..
노세노세 젊어노세...뭐 이런 노래가 실감났다고 할까요...
더 늙기전에 여행을 많이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제겐 이민온지 10여년 만의 같은 캐나다 땅에서의 동부여행이자,
고국에서 저를 믿고 먼길 날아 온 우리 오자매 패밀리와 함께 정말로 멋진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정말로 보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OK여행사를 애초부터 믿고 진행한 결과이고,
스마일 양님의 성심과 열성을 다해 웃음과 해박한 지식으로 안내해 주신 분이 계셨기에 얻어진 수확이라고 봅니다.

함께 타셨던 분들도 어찌그리 인상들이 선하셨든지 성함은 몰라도 한 분 한 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언제 다시 인연이 되어 만날지 모르겠으나, 여행을 또 하게 되면 OK여행을 다시또 문을 노크해 보겠습니다.

저희 자매들은 서부로 와서 또 나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한마음 비할 데 없구요.

I hope to see you again!!

OK--화이팅!
(**사진 찍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저도 스마일 양님의 사진을 정리되는데로 보내드리겠습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