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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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Jul 08 2026, 23:20 · 75 Views

사진 작가와 함께한 캐나다 록키 비경을 여행하다 (260706 록키 3박4일 스마일 양과 함께)

2026년 7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캐나다 록키산맥 관광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OK Tour와 함께한 이번 여정은 나이도, 사는 곳도, 저마다의 사연도 다른 한국인들이 모인 그룹 투어였습니다. 한국어로 진행되어 마음이 한결 편안했던 이번 여행 중, 특히 인상 깊었던 2일 차와 3일 차의 경험을 록키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평범한 가이드가 아닌 '사진 작가' 양 선생과의 만남
우리 부부는 나이가 많다는 배려 덕분에 차량 맨 앞좌석에 고정 배치되어, 이동하는 내내 전면에 펼쳐지는 록키의 경이로운 자연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일등 공신은 가이드를 맡은 OK Tour의 '스마일 양'님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가이드를 넘어선 '사진 작가'였습니다. 기온에 따른 복장과 멋진 포즈를 사전에 이미지로 알려주며, 가는 곳마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의 화보 같은 인생샷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첫 방문지에서 아내와 제가 부둥켜안고 찍은 첫 작품을 본 순간부터, 저는 그를 '양 작가'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양 작가님은 엑셀 파일로 빼곡하게 일정을 정리하고, 지도와 함께 방문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통솔하면서도 누구 하나 기분 상하지 않게 이끄는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모든 참가자가 1분의 오차도 없이 약속 시간을 지키며 복잡한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2일 차] 웅장한 바위산과 경이로운 빙하의 숨결
조식 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자스퍼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랍슨 공원 웰컴 센터'였습니다. 그곳에서 캐나다 록키 최고봉인 눈 덮인 랍슨산(3954m)을 올려다보는 순간,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주변으로는 시나몬산(2732m)과 클라퍼혼 산(2301m) 등 아름다운 바위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이후 재스퍼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이어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록키의 모든 도로는 그 자체로 거대한 관광 슬라이드였습니다. 흰 눈과 빙하로 덮인 높은 산들, 눈이 녹아내리며 흙이 깎여나가 앙상하면서도 기막힌 뼈대를 드러낸 암벽들이 끊임없이 펼쳐졌습니다.

해발 3750m의 콜롬비아 빙원에서 흘러내린 아싸바스카 빙하에서는 육중하고 느릿한 설상차를 타고 빙벽 위로 올라가 만년설을 직접 밟아보는 짜릿한 체험을 했습니다. 다만, 15년 전에 비해 빙하가 60% 이상 녹아내려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초라해진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10년 후에는 산꼭대기에만 빙하가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아싸바스카 폭포는 좁은 바위 골짜기를 굽이치는 급한 물줄기와 그 물결이 깎아낸 바위의 주름들이 가히 경이로웠습니다. 다음으로 산허리에 걸쳐 있는 페이토 레이크에 다다랐을 때는, 눈 덮인 바위산 밑자락에 고인 빙하 녹은 물이 빚어낸 영롱하고 진한 에메랄드빛이 우리들의 감성을 깊이 빨아들였습니다.

2일 차의 마무리는 밴프 유황산 곤돌라(케이블카) 탑승이었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밴프 시내와 캐스케이드 산세는 암벽산, 푸른 강물, 도시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꿈결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산정에서 즐긴 품격 높은 디너 뷔페는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호텔로 향하기 전,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이 된 보우강의 힘찬 급물살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밴프 시내를 산책하며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여유도 즐겼습니다.

[3일 차] 에메랄드빛 호수들의 향연과 자연의 경이로움
3일 차 아침, 굽이치는 보우강 물줄기와 런들산의 비경이 한데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 '캔모어'를 산책했습니다. 강둑을 따라 조깅하는 현지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캔모어와 밴프를 지나 록키의 진주라 불리는 호수들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레이크, 에메랄드 레이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 호수들은, 짙은 에메랄드빛 호숫물과 주변의 산세, 숲이 어우러져 어딜 가나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양 작가님은 혼신을 다해 셔터를 눌렀고, 우리 참가자들도 인생샷을 기대하며 한껏 멋진 포즈를 뽐냈습니다.

호수 투어를 마친 후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거대한 바위가 강을 가로질러 다리 모양을 이룬 '자연의 다리(Natural Bridge)'였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조각품을 끝으로 눈부셨던 록키에서의 여정을 갈무리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이틀 동안 온몸으로 마주했던 록키산맥의 웅장한 암벽 골격들, 시리도록 푸른 에메랄드빛 호수들, 그리고 뾰족하게 솟아오른 짙은 녹음의 침엽수림이 아직도 눈앞에 선명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캐나다 록키산맥 여행은,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찰나를 완벽한 사진 작품으로 영원히 남겨준 양 작가님의 따뜻한 열정 덕분에 더욱 아름답게 기억될 것입니다.
Posted by Joonjeong Yi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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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 · Jul 09 2026, 12:34
안녕하세요! 😀

소중한 배우자분과 함께 7월의 푸르른 록키를 온전히 품고 돌아오신 고객님의 정성 어린 후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배가 있으신 두 분을 위해 준비해 드린 맨 앞좌석에서 록키의 대자연을 막힘없이 만끽하셨다니 무척 흐뭇합니다. 단순한 가이드를 넘어 '양 작가'로 불리며 혼신을 다해 화보 같은 인생샷을 남겨드린 스마일양 가이드님의 열정과 철저한 리더십에 고객님의 찬사를 더해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겠습니다. 첫 방문지에서 부둥켜안고 찍으셨다는 두 분의 첫 작품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빛날 것입니다.

랍슨산과 빙하의 웅장함, 페이토와 레이크 루이스 등 록키의 진주라 불리는 호수들의 영롱한 빛깔, 그리고 밴프 정상에서의 품격 있는 디너까지 3박 4일간 마주하신 모든 경이가 두 분의 일상에 오래도록 큰 힘과 힐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도 두 분 늘 건강하시고, 사진처럼 언제나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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