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록키 여행 854기 중 션샤인코스트 입니다. 사실 저는 5년전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오케이투어 여행에 좋지 않은 추억을 가진터라 이번에도 사실 로키를 한번도 못가본 남편을 데리고 가는게 마음이 참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5년전 갔던 여행은 이동 중 내내 지루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산불로 날씨도 좋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번 9월 역사,지리,교육,인물 다방면으로 박식하신 로키가이드님을 만나 이동중 내내 한번도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남편은 메모장에 하나도 빠짐없이 메모를 하며 여행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여행 첫날 저희 총 인원 13명 가족같은 분위기로 여행을 이끌어주신다고 하셨는데 덕분에 저희 팀 에너지 충만하여 다들 웃고 농담하며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13명을 태운 56인승 버스에선 우린 각각 충분히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아침마다 체온을 재고 계속 손소독도 하는 등 덕분에 코로나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대체적으로 좋았고 벤프 곤돌라는 제 인생 최고의 경관이였네요 .. 물론 5년전에도 곤돌라를 탔지만 그때는 산불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백점 만점에 천점 이였던 이번여행 이렇게 이끌어주신 로키가이드님과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시고 안부 물어주시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운전도 매우 스무스 하게 해주신 제임스이사님에게도 감사말씀 전합니다.
로키 가이드님과 함께라면 다시한번 부모님 모시고 록키 다녀오고 싶네요! 정말 좋은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