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생애 첫 로키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거의 1,000km에 달하는 장거리를 버스로 다녀올 생각에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로라 가이드님과의 첫 만남 이후 바로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재치있는 입담과 기억에 쏙쏙 남는 알찬 설명 덕분에 언제 시간이 흘렀을지 모를 정도로 이동 할 때마다 지루함 없이 지나갔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듣더라도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로라 가이드님 께서는 매 순간 집중하게 만드시는 마술을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겨울 로키는 일생에서 꼭 한번은 보고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는데, 한겨울의 로키 산맥의 장관을 보고 나니 과연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패키지투어의 음식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방문한 모든 음식점들이 너무나도 입맛에 잘 맞았고, 여행 일정 역시 빡빡하다는 느낌 없이 여유롭고 피곤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복권의 명당 캠~룹스에서 여행 도중 심심풀이로 산 즉석 복권이 소액이지만 당첨이 된 순간의 짜릿함은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보았지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로라 송 가이드님, 그리고 3박 4일동안 안전운행을 책임져주신 베스트 드라이버 노 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꼭 다음 투어 때도 또다시 로라투어와 함께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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