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일정으로 다녀온 나이아가라폭포. 겨울날씨여서 나아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즐기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했지만 그냥 토론토를 떠나기는 너무 아쉬워서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 나이아가라 폭포였습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겨울 날씨에만 맛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은 맹준영 가이드님과 대화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현지 생활에서부터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이민자로서의 생활, 유학생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가족을 만들고 살아가는 이야기, 다른 여행자들을 가이드하면서 새로 배우게 깨닫게 된 이야기, 무궁무진한 대화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성실히 생활하는 가이드님인지 짐작할 수 있는 진솔한 대화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장엄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후 들르게된 On The Lake에서는 정감어린 작은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올라간 날씨 덕분에 걷기에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대문호였던 '발자크'가 카페인 중독자였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름이 지어진 '발자크' 카페를 소개해주셔서 '발자크'를 생각하며 커피 한 잔을 즐겼었죠. "Cows"에서는 맹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아이스크림을 맛보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달지 않고 우유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함께 여행한 모든 사람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토론토에 올 기회가 된다면 꼭 맹준영 가이드님과 다시 여행하고 싶습니다. 맹준영 가이드님이 성실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시는 캐나다 삶을 접하면서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고 온 삶을 되돌아보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셨어요.
이곳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맹준영 가이드님을 강추합니다. 마음 따뜻한 여행을 덤으로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