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둘, 아이 넷(1세, 3세, 8세, 10세).... 우리팀 구성원이다.
가기 전부터 걱정만 한가득이었다. 과연 이 아이들을 데리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 것인가?
공항 첫 미팅 시 가이드님이 말씀하셨다. "이번 여행은 너희들만 잘하면 된다"고...
아이들이 있는 팀은 우리밖에 없었다. 걱정이 더 커졌다. 다른팀에도 아이들이 섞여 있다면 서로서로 이해하며 수 있으련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건 우리의 기우였다.
스마일양 가이드님은 이름처럼 얼굴에 항상 익살스런 미소를 담고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셨고, 가는 곳마다 카파라치처럼 아이들의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주시고, 식당에서는 베이비체어, 아이용 숟가락 챙겨주는 것부터 식사시간 배려해주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써비스로 더 가져다 주시고...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조카는 가이드님이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밴쿠버 돌아와서도 가이드님 코스프레에 여념이 없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가이드로 왕성한 활동 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